[BK 프리뷰]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vs ‘강력한 우승 후보’ BNK

손동환 2024.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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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우승 후보와 지금의 우승 후보가 만났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WKBL의 전통 강호로 올라섰고, WKBL에서 늘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그런 이유로, BNK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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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우승 후보와 지금의 우승 후보가 만났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달아 플레이오프를 제패했다. WKBL의 전통 강호로 올라섰고, WKBL에서 늘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부산 BNK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그런 이유로, BNK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1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행보 역시 나쁘지 않다.
 

# 다르지 않은 전력? 달랐던 상대 전적!

[우리은행-BNK, 2023~2024 맞대결 결과 비교] (우리은행이 앞)
1. 2023.11.05.(아산이순신체육관) : 74-70
2. 2023.12.0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4-66
3. 2023.12.20.(아산이순신체육관) : 76-72
4. 2023.12.28.(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59-56
5. 2024.02.03.(아산이순신체육관) : 56-47
6. 2024.02.25.(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57-71
 * 우리은행 : 5승 1패

우리은행은 김단비(180cm, F)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했다. 그리고 박지현(183cm, G)과 박혜진(178cm, G), 최이샘(182cm, F) 등 국가대표 자원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의 2023~2024시즌 전력은 탄탄했다.
BNK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안혜지(164cm, G)-이소희(171cm, G)-진안(181cm, C)으로 이뤄진 영건 삼각편대가 가장 큰 전력. 그리고 김한별(178cm, F)과 한엄지(180cm, F) 등이 뒤를 받쳤다.
두 팀의 전력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짜임새가 더 강했다. 공수 조직력을 갖춘 우리은행은 2023~2024시즌 내내 BNK를 꺾었다. 모든 게 결정된 6라운드에서야 BNK한테 처음으로 졌다. 그 정도로, 우리은행과 BNK의 상대 전적 차이는 컸다.

# 구 우승 후보 vs 현 우승 후보

[우리은행, 최근 3경기 결과(2024 박신자컵 포함)]
1. 2024.09.03. vs KB (아산이순신체육관) : 65-48 (승)
2. 2024.09.05. vs 토요타 안텔롭스 (아산이순신체육관) : 52-66 (패)
3. 2024.10.28.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6-64 (승)
[BNK, 최근 3경기 결과(2024 박신자컵 포함)]
1. 2024.09.06. vs 히타치 하이테크 (아산이순신체육관) : 82-55 (승)
2. 2024.09.07. vs 후지쯔 레드웨이브 (아산이순신체육관) : 70-82 (패)
3. 2024.10.30. vs 용인 삼성생명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9-64 (승)


위에서 말했듯,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 이후 늘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2023~2024시즌 종료 후 주전 4명(박혜진-박지현-최이샘-나윤정)을 잃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4명의 선수를 붙잡지 못했기 때문.
반면, BNK는 2024~2025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우리은행의 정신적 지주였던 박혜진이 합류했고,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였던 김소니아(177cm, F)가 합류했기 때문. 게다가 아시아쿼터제로 합류한 이이지마 사키(172cm, F)도 쏠쏠하다.
전력만 놓고 보면, BNK의 우세다. 빅맨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BNK에 갖춰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BNK는 또다른 우승 후보인 용인 삼성생명을 꺾었다. ‘활동량’과 ‘스피드’ 싸움에서 이겨서다.
우리은행의 전력은 분명 떨어진다. 그러나 새롭게 합류한 한엄지와 심성영(165cm, G), 두 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미야사카 모모나-스나가와 나츠키)가 힘을 보태고 있다. BNK와 접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첫 경기에서 BNK를 잡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향후 기싸움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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