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KCC, 이호현이 지니고 있는 또 다른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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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KCC에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이호현이다.
베스트 라인업 줄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시즌 초반, 이호현이 그 간극을 메우며 시즌 초반 KCC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호현이 디욘테 버튼, 이승현과 함께 부상 병동 KCC를 지켜내고 있다.
완전체가 된 이후에도 이호현은 '블루워커' 등의 존재감으로 KCC를 지탱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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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KCC에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이호현이다.
베스트 라인업 줄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시즌 초반, 이호현이 그 간극을 메우며 시즌 초반 KCC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8-80으로 패했다.
시즌 개막 후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하드 콜을 효과적으로 적용,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58점에 머문 결과였다.
챔프전과 같은,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강한 수비를 펼치는 한국가스공사를 맞아 디욘테 버튼이 8점 5리바운드 3스틸을 남겼을 뿐이고, 원투펀치인 이승현도 10점 6리바운드 3스틸을 남겼을 뿐이다.
그 와중에 이호현이 11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스틸을 더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호현은 전반전 13분 29초 동안 9점을 쓸어 담았다. 분위기를 내줄 뻔 했던 상황에서 터진 귀중한 득점들이었다.
하프 라인 근처에서 시작되는 아이솔레이션을 수차례 성공시키는 등 어려운 득점 흐름 속에서 집중력과 투지를 잃지 않으며 고참다운 모습을 남겼다.
야투 성공률이 무려 100%였다. 2점슛 두 개와 3점슛 한 개 그리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30점이라는 저조한 득점 속에 33%를 책임진 이호현이었다.
후반전, 이호현은 팀이 기록한 20점 속에 2점만을 더했다. 사실 KCC는 3쿼터 후반으로 넘어서며 경기 흐름을 내줄 수 밖에 없었고,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인 20점에 머물렀던 당시와 괘를 함께했다.
허웅이 돌아왔다. 하지만 역시 완전하지 않았다. 캘빈 에피스톨라는 기복이 있다. 김동현이 새롭게 합류했지만, 아직 원석에 가깝다. 정창영은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다.
가드 진을 키워드로 이호현이 해내야할 것들은 아직 많다. 지난 시즌과 흡사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7경기를 치른 현재 20분을 조금 넘게 뛰면서 8.1점 2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5분 03초 동안 경기에 나서 8.4점 2.2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남겼다. 데칼코마니 같은 느낌이다.
국가대표 브레이크까지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KCC다. 3일 정관장, 9일 SK 경기를 치르고 나면 15일간 휴식기가 맞이한다. 이후 송교창과 최준용이 복귀한다.
KCC 관계자는 “송교창은 볼 운동을 시작했다. 최준용도 마찬가지다.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에는 완전체가 된다. 현재 멤버로 지금 성적이면 기대 이상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4승 5패다. 만족스러운 성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호현이 디욘테 버튼, 이승현과 함께 부상 병동 KCC를 지켜내고 있다. 이날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완전체가 된 이후에도 이호현은 '블루워커' 등의 존재감으로 KCC를 지탱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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