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군졸 아닌 구슬아기로 ‘자명고’ 무대 오른다

이민지 2024. 11. 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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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자명고' 무대에 다시 오른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11월 2일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자명고' 무대 위에서 각각 '구슬아기'와 '호동왕자'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윤정년(김태리 분)과 문옥경(정은채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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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정년이’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태리가 '자명고' 무대에 다시 오른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11월 2일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자명고' 무대 위에서 각각 '구슬아기'와 '호동왕자'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윤정년(김태리 분)과 문옥경(정은채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정년이' 6회에서 '군졸1'이라는 단역을 맡았던 정년이가 캐릭터의 감정과 공연장 분위기에 지나치게 몰입해 버린 나머지 즉흥적으로 적벽가의 '군사설움'을 열창, 극장 안의 모든 것을 자신의 소리로 집어삼켜버리는 실수를 했던 만큼 새로운 배역으로 '자명고' 무대에 오른 정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국극 '자명고' 속에서 첩자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구슬아기'가 '호동왕자'에게 자신이 수행한 임무를 보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극 중 '구슬아기'의 첫 등장씬. 이에 '구슬아기'로서 처음 무대에 오른 정년이의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난다.

정년이를 국극계로 인도한 장본인이자, 정년이를 자신의 라이벌이 될 재목으로 낙점한 옥경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정년이와 듀엣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옥경의 눈빛이 시선을 압도하며, 정년이와 옥경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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