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말고 매각했어야 했는데...부상으로 ‘0경기’ 출전

이종관 기자 2024. 11. 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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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에버턴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난 아르만도 브로야.

에버턴 소식을 전하는 '구디슨 뉴스'는 1일(한국시간) "션 다이치 감독이 브로야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했다.

2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브로야.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또다시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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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첼시에서 에버턴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난 아르만도 브로야.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 소식을 전하는 ‘구디슨 뉴스’는 1일(한국시간) “션 다이치 감독이 브로야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의 공격수 브로야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첼시의 ‘아픈 손가락’이다. 약 11년간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온 그는 2019-20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네덜란드 SBV 비테세로 임대를 떠났다.


경험을 쌓기 위해 떠난 임대. 출발은 좋았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올렸고 단숨에 팀 내 최다 득점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전반기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임대 생활을 마무리해야 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1골 3도움.


복귀 이후엔 프리미어리그(PL)의 사우샘프턴으로 다시 임대되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 나갔따. 그러나 비테세 시절과 마찬가지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9골.


2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브로야. 시즌 중반까지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큰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부상 부위는 축구 선수에게 매우 치명적인 전방십자인대. 이후 약 9개월의 재활 후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사실상 팀 내에서 입지를 잃은 상황.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또다시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치 감독은 “브로야는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스포츠 과학 팀에 있다. 그가 돌아온다면 가벼운 훈련부터 시작해 워밍업을 거쳐 단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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