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총동원령 ‘김건희 규탄대회’…정권퇴진 운동 분수령

나윤석 기자 2024. 11. 2.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규탄대회에 몰릴 인파 규모가 향후 정국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장외 집화가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치적 비상 사태” 규정
야권선 임기 단축 개헌 등 거론
동행명령장 전달하러 갑니다 모경종, 전용기,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규탄대회에 몰릴 인파 규모가 향후 정국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1일) 당 소속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과 진행한 ‘비상 연석회의’에서 “정치적 비상사태”라며 “국민이 법을 가장 잘 지킬 것으로 기대했던 정권이 가장 법을 안 지키는, 범법을 하는 정권이 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장외 집화가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회 참여 인원에 따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처럼 매주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 운동’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탄핵’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거리를 두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임기 단축 개헌 방식으로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이 거론된다.

나윤석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