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 속 ‘미래 불투명’…아스널 돈 한 푼 안 들이고 영입 노린다

강동훈 2024. 11. 2.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리로이 자네(28·독일)가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널이 자네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리로이 자네(28·독일)가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널이 자네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자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자네가 이대로 연말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아스널은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보스만 룰은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계약이 만료되기 6개월 전부터 사전 협상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자네는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탓이다. 자네는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하길 원하지만, 문제는 급여와 보너스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선수단 급여 규모를 줄이고자 자네에게 연봉 삭감을 제안했는데, 자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자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복수 구단이 그의 재계약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널이 자네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스쿼드에 부카요 사카(23·잉글랜드) 말곤 오른쪽 측면에 기용할 공격수가 없어 자네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자네 영입에 관심이 있 있다. 그러나 자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고, 또 우승 경쟁을 하는 구단에서만 뛰길 원하는 탓이다. 이에 아스널이 현재로선 자네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현재 UCL에 출전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출전 가능성이 낮기에 자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없다”며 “현재로선 아스널이 자네 영입에 선두 주자”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이 첫 번째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하며. (보스만룰에 따라) 새해부터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자네가 내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다면, 5년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4년간 활약하다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EPL에서 통산 90경기 동안 25골 29도움을 올리며 활약했고, 2017~2018시즌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