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제주도…“200년 만에 한 번 내릴 비” 곳곳 11월 최다 강수량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첫날부터 내린 폭우로 제주 곳곳에서 일 강수량 역대 기록이 경신됐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 238.4㎜의 비가 쏟아지며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귀포(남부) 지점 일 강수량은 126㎜로, 11월 기록으로는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11월 첫날부터 내린 폭우로 제주 곳곳에서 일 강수량 역대 기록이 경신됐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 238.4㎜의 비가 쏟아지며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11월 18일의 102㎜다.
성산(동부)과 고산(서부) 지점 일 강수량도 각각 242.1㎜와 138.4㎜로 집계되며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산 지점 종전 최다 기록은 1997년 11월 25일의 150㎜, 고산은 1997년 11월 25일의 126.2㎜다.
서귀포(남부) 지점 일 강수량은 126㎜로, 11월 기록으로는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서귀포 지점 11월 최다 기록은 2011년 11월 18일의 143㎜다.
기상청은 제주와 성산에 전날 내린 비가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정도의 11월 강수량”이라고 밝혔다. 기록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진 원인으로는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꼽힌다.
태풍 ‘콩레이’와 한반도 우측 북태평양고기압 사이 통로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제주도 남쪽 해상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졌고, 이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며 강수 지속 시간도 길어져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흑백요리사’ 유비빔, 충격 과거 고백 뒤 가게 폐업
- 김민희 “더는 숨기지 않겠다…사실 헤어졌습니다” 고백
- “타워팰리스·언론사 사장 아들”…윤남기 ‘금수저’ 사실이었다
- 뱀에 물려 응급실 간 두살배기…‘집 한채 값’ 병원비 나왔다
- “귀신 나타나 피곤”…‘연쇄살인마’ 유영철, 수감생활 공개
- ‘유일 생존’ 북한군 추정 인물 등장…“시체 밑에 숨어 살았다” [포착]
- “그때 죽였어야…” 최현석, 딸 ‘12살 연상’ 남친에 보인 뒤늦은 반응
- ‘이경규 딸’ 이예림, 축구선수 남편 저격 “어떻게 이렇게 못됐지”
- “소름 끼치게 무섭다”…전신스타킹 뒤집어쓴 ‘여장남자’ 日 공포
- “로케트 로케트” 짧은 치마 김여정…80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