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에 폭발물 의심 신고...관람객 대피 소동

킨텍스 전경. 경기일보 DB

 

고양시 킨텍스의 행사장에 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람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40분께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경찰과 군,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다음 날 일찍 입장하려고 줄 서 있던 관람객 2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가 탐지견 등을 투입, 2시간 넘게 행사장 안팎과 관람객 가방 등을 확인했으나 다행히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