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사진관에서 '성관계'한 커플 CCTV에 '찰칵'···"바닥 닦다가 정떨어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인 사진관을 운영하는 업주가 사진 부스 안에서 성관계한 커플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에서 무인 사진관을 운영하는 A씨 부부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폐쇄회로 CCTV를 통해 낯 뜨거운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CCTV를 확인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자신도 택시를 타고 사진관으로 이동했다.
20대 커플은 A씨가 사진관으로 달려가는 동안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끼리도 오는 곳인데" 분통
무인 사진관을 운영하는 업주가 사진 부스 안에서 성관계한 커플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에서 무인 사진관을 운영하는 A씨 부부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폐쇄회로 CCTV를 통해 낯 뜨거운 장면을 목격했다. 사진관 부스 안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커플이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40분 전에 아이들끼리 와서 사진 찍고 갔던 곳이다. 업주로서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 터진다”라며 “사람이지 않으냐 짐승 아니고. 선을 넘었다. 충동만 가득해서 윤리 의식 다 저버리고 살면 세상이 아니잖느냐”고 말했다.
사진이 출력된 이후 여성은 사진을 손에 쥐고 남성과 성관계했다고 한다. 사진 부스는 검은색 커튼으로 가려져 있으나 칸막이 형식이 아니라 밑이 뚫려 있다. 이에 사진관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부를 볼 수 있고,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커튼만 젖히면 부스 안에 있는 사람들과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다.
A씨는 CCTV를 확인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자신도 택시를 타고 사진관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1분 차이로 이들을 놓쳤고 현장에는 20대 커플이 남기고 떠난 체모와 체액이 발견됐다. 뒤처리는 A씨의 몫이었다.
A씨는 "바닥을 닦고 청소하는데 정떨어지더라. CCTV가 8대나 있는데 버젓이 저런 짓을 하고 치우지도 않고 흔적까지 남겨놓고 가는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20대 커플은 A씨가 사진관으로 달려가는 동안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고, 바지를 입으며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이들은 부스 밖에서 또 다른 커플을 마주쳤지만, 여성은 거울을 보고, 남성은 여성의 가방을 들어주며 유유히 사진관을 빠져나갔다.
이 사건으로 A씨는 가게를 접을 예정이다. A씨는 “처음에는 (운영)하면서 행복했다. 이제 정이 떨어진다. 누가 또 그러고 있을까 봐 계속 확인하게 되더라”라며 “그냥 가게를 접으려 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이번 사건 외에도 부스 안에서 소변을 보는 손님, 의상 바구니에 구토를 해놓고 떠난 손님, 받침대를 파손한 손님 때문에 시달렸다고 한다. A씨는 “운영하면서 마음이 편한 적이 없다. 여러 일 겪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지고, 부정적인 사람이 됐다”고 덧붙였다.
사건반장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공연음란죄 가능성이 있고, 업무방해도 성립할 수 있다”며 “체모, 체액 등 증거를 남기고 떠났기 때문에 형사처벌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런 사람들이 경찰 해도 되나'…학식 조리사에 'XX 맛없음' 'X노맛'
- '아파트' 대신 '로케트 로케트'…北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벌써 100만뷰
- 'OTT서 수지는 담배 피워도 되고'…흡연·음주·문신 형평성 논란
- ‘814억’ 사기 치고 도망간 그녀…알고 봤더니 한국 아이돌 출신?
- 이자만 수천만 원 받는다…은행에 '10억' 넣은 부자들 이렇게나 많다니
- '길 조심히 다니세요' 하던 손녀딸이었는데…후진하는 청소 차량에 치여 숨져
- '7억 퇴직위로금 받고 그만둘까?'…'대박 퇴직금' 제안에 직장인들 '고민'
- '머스크도 반한' 사격 김예지, '국내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방시혁이 '지코 추가해' 지시했다?…지코, '하이브 내부 보고서' 열람 부인
- 허웅, 전 여친 변호사 ‘무고교사’로 고소…변호사 ‘전 여친 문자’ 공개하며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