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67kg 꽃미남’ 시절 되돌아보기… 현재 96kg 슈트 찢을 뻔한 사연!

배우 이장우가 ‘축가 프린스’로 돌아왔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그는 군대 후임의 결혼식 축가를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장우의 모습은 과거 아이돌 활동 당시의 ‘꽃미남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아침부터 결혼식 축가 준비로 바빴다. “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며 코인 노래방에서 연습을 시작한 그는, 과거 2009년 그룹 ‘24/7’로 활동하던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회상했다. 당시 함께했던 멤버 노민우, 현우와의 무대와 날렵한 턱선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돼 팬들에게 ‘67kg 꽃미남’ 시절의 충격적인 변신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특히, 이장우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소녀시대 윤아와의 촬영 장면도 언급되며 그 시절 아이돌로서의 매력과 날렵했던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회원들도 과거 그의 모습을 보고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장우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67kg 때는 쥐포 하나를 녹여 먹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의 현재 모습 역시 큰 화제가 되었다. 축가 준비를 위해 집에서 차까지 끓이며 목관리와 식단 조절에 나선 그의 모습은 ‘축가 프린스’라는 별명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하지만 드레스룸에서 옷을 고르던 순간, 이장우는 “안 맞을 것 같다”는 걱정에 잠시 당황했다. 특히 108kg 시절 맞춘 슈트를 입으려던 장면에서 슈트가 찢어질 듯한 핏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98kg이라더니, 그때 맞춘 옷이 딱 맞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식장에서 이장우는 직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까지 준비해 ‘셀프 스타일링의 고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무대에 올라서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무사히 축가를 마친 이장우는 “음이탈 때문에 너무 미안하다”며 “다시는 축가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대를 마친 뒤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은 모습에서 그의 진심 어린 노력과 긴장감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장우의 67kg 시절 회상과 함께, 현재의 솔직한 모습까지 모두 공개된 이번 방송은 팬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