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부친에 신장 이식한 이유…"생존율 20%, 13년 기다려야 한다고" ('대도시의 사랑법') [인터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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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수가 부친에 신장 이식을 한 뒤의 근황을 밝혔다.
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주연 배우 남윤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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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 신장 이식을 한 뒤의 근황을 밝혔다.
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주연 배우 남윤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빅스톤스튜디오/플랫폼: 티빙(TVING) 외/극본: 박상영/감독: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은 작가 '고영(남윤수 분)'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코미디와 정통 멜로, 로코가 어우러진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다.
남윤수는 극 중에서 주연 '고영' 역을 맡았다. 앞서 남윤수는 지난 6월 부친에게 편찮으신 부친을 위해 자신을 신장을 기증해 화제가 됐다. 이후 남윤수는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윤수는 "신장 이식을 빨리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촬영이 없으면 일주일 뒤에도 바로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는 걱정도 없었고 아빠를 살리고 보자, 아빠가 힘들어하기 때문에 겨를이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남윤수는 "아빠는 (신장 이식) 하지 말라고 말리셨다. 투석 받고 기다리는데 0형은 13년을 기다려야 한다더라. 생존율이 20%밖에 안 된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해드리고 싶었다. 가족 중에는 형제나 자녀가 해야 된다더라. 근데 큰형은 가정이 있고 작은 형은 사회 초년생이라서 내가 하면 되겠다 싶었다. 내가 어리니까 회복이 제일 빠르겠다 싶더라. 처음에는 형들한테 의견을 안 물어보고 일주일 뒤에 내가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장 이식 후 근황에 대해 남윤수는 "컨디션은 너무 똑같다. 퇴원하고 일주일에 살짝 아픈거 말곤 똑같고 한 달 뒤에도 전과 똑같았다. 운동도 3개월 뒤부터 하랬는데 두 달 뒤부터 바로 했다"면서 "얼굴이 더 좋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담배도 끊고 술도 일주일에 한번 먹다가 어쩌다 한번 먹는다. 원래는 과음을 했었는데 스스로 안하게 되더라. 오히려 저와 아빠에게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는은 티빙(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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