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끔 비…남해안 일대 강풍·너울 주의

이창우 기자 2024. 11. 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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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첫 주말인 2일 광주·전남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지역은 제주도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론 순간 풍속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선 물결이 최대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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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뒤집힌 우산.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1월 들어 첫 주말인 2일 광주·전남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지역은 제주도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론 순간 풍속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선 물결이 최대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전남 남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남해서부 앞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 기온은 24도로 포근하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남해안은 내일까지 물결이 높고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 가능성이 있는 저지대에선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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