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공백 지운 지드래곤 ‘파워’에 관련株 ‘들썩’…제2의 ‘아파트’?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년 4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돌아온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파워'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APT)' 흥행에 관련주들이 수혜를 보자 그 기대감이 이어진 것이다.
한편, 지드래곤에 앞서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 열풍으로 관련주가 들썩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로제 아파트 열풍으로 YG플러스 주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드래곤 관련주 있나요?”
7년 4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돌아온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파워’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APT)’ 흥행에 관련주들이 수혜를 보자 그 기대감이 이어진 것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지드래곤의 디지털 싱글 ‘파워(POWER)’ 발매를 앞두고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관련된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음원 발매 하루 전, 지드래곤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현재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비상장기업으로, 지드래곤의 컴백에 갤럭시코퍼레이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송홀딩스’가 되레 수혜를 받았다. 신송홀딩스의 자회사인 신송식품은 1.5%, 모회사인 신송지티아이는 1.8%씩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송홀딩스는 지난 31일 장중 상한가까지 기록하며 주가가 전일 대비 26.44% 상승한 8370원을 기록했다.
디지틀조선 또한 지드래곤 관련주로 한차례 들썩였다. 디지틀조선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과 합작 법인 형태로 설립한 메타플래닛과 상호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다. 31일 디지틀조선 역시 전일 대비 23.68% 급등한 2350원에 마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을 영입하면서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에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에 앞서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 열풍으로 관련주가 들썩인 바 있다. 특히 로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자회사인 YG플러스(YG PLUS) 주가는 지난 10월 18일 아파트 음원 공개 이후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대비 무려 120% 넘게 올랐다.
음원 플랫폼 동종 업계인 드림어스컴퍼니 역시 지난달 23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을 모티브로 만든 노래이기에 국내 주류업계도 수혜를 봤다. 로제는 지난달 20일 패션 전문지 보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의 주류 문화인 ‘소맥(소주+맥주)’을 즐긴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후 지난달 24일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 급등한 2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하루 거래량이 100만 여주로 하루 새 8배 넘게 뛰어올랐다.
하지만 아파트 열풍도 이제 쉬어가는 분위기다. YG플러스 주가는 지난달 30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했고 지난 1일에도 3.85% 하락해 5490원에 마감했다. 지난 28일 장중 7130원까지 오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역시 같은날(1일) 1.65% 하락해 2만850원에 마감했다.
지드래곤 관련주로 꼽힌 기업 역시 급등세를 마쳤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1.79% 하락한 8220원에 마감했으며 디지틀조선은 13.19% 하락해 2000원대로 내려갔다.
대형 가수의 컴백으로 반짝 급등세를 보인 주가가 반짝 수혜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als@heraldcorp.com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절 버렸어요" 통아저씨 70년만에 엄마 만나 물었다…돌아온 충격적 대답
- 7살 초등생 팬, 5t 후진車에 참극…아이브, 근조화환 보내며 ‘애도’
- "다른 男과 잠자리 요구" 트리플스타, 타격 없었다…레스토랑 1분만에 예약 마감
- "간호사가 치명적인 실수"...비타민주사 맞고 돌연 사망, 원인 알고보니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사기’ 혐의로 고소 당해, 왜?
- '6000명에 800억 사기'치고 도망치더니…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의 최후
- 한소희 "94년생 아닌 93년생…모친 수배로 학업 1년 중단"
- 김정은·김여정이 ‘로케트 로케트’…‘아파트 패러디’ 영상, 빵 터졌다
- “일본인 한대 패주고 싶네요”…日 여배우, ‘일제 만행’ 비판했다가 자국서 ‘뭇매’
- “툭하면 담배 물고” 수지 연기 너무하다 했더니…결국 터진 OTT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