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잘렸어' 맨유서 경질→귀향한 텐 하흐, 근황 공개했다…"부모님 위로받으며 상처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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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근황이 밝혀졌다.
맨유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텐 하흐를 경질했다.
매체는 "그는 인구 3만 1,000여 명의 마을 올덴잘로 달려갔다. 텐 하흐와 그의 아내는 맨유 감독으로서 겪는 압박감을 벗어나기 위해 종종 돌아오고는 했다. 올덴잘은 쏟아지는 시선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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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근황이 밝혀졌다.
맨유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텐 하흐를 경질했다. 구단 수뇌부 이네오스는 올여름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의 공을 높이 사 재계약을 체결했고, 대대적인 보강을 단행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자 결국 경질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뤼트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차기 사령탑 자리에는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맨유는 장기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로 아모림 감독을 낙점했고,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해 세부사항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 독점 보도를 내놓고, 경질 후 고향 네덜란드 올덴잘로 돌아간 텐 하흐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는 "그는 인구 3만 1,000여 명의 마을 올덴잘로 달려갔다. 텐 하흐와 그의 아내는 맨유 감독으로서 겪는 압박감을 벗어나기 위해 종종 돌아오고는 했다. 올덴잘은 쏟아지는 시선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텐 하흐의 이웃은 "텐 하흐 부부는 단란한 가족이다. 그의 부모님을 비롯한 올덴잘의 모든 사람이 텐 하흐를 존경하고,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그는 이곳에 있을 때 비로소 긴장을 풀고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경험한 것과는 완전히 딴 판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텐 하흐는 아버지와 산책을 즐기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내와 세 자녀는 맨체스터에 남아 행정적 문제를 해결한 뒤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전망이다.
텐 하흐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이스 더리흐트,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영입하며 전포지션에 걸친 전력 강화를 꾀했다. 이적료로 무려 2억 1,450만 유로(약 3,214억 원)를 투자했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고, 공식전 14경기 중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반면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감독대행으로서 치른 레스터 시티와 2024/25 카라바오 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5-2로 크게 이기며 극찬을 받았고, 모처럼 시원한 승리에 팀을 떠난 텐 하흐는 다시 한번 여론 뭇매를 맞아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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