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이 돌아온다...훈련 복귀→빌라전 출전 가능성↑

이종관 기자 2024. 11. 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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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포투=이종관]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빌라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 빌라는 18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해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선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더벤과 로메로에 대해서는 “반더벤은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고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돌아올 것이다. 또한 로메로 역시 통증을 느꼈지만 주말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게도 천군만마와 같다. 최근 들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공식전 5연승을 달린 토트넘이었으나 브라이튼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고 2연승 이후 다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1로 패배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리그 순위 역시 8위까지 처진 상황이다.


사진=X/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해있다. 당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후반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자진해서 교체를 요청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에 따르면 부상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에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전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고, 10월 A매치 명단에서도 하차하며 우려의 시선은 커져갔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3주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나 다시 재활에 돌입해야 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이미 서른 줄을 훌쩍 넘긴 그에게 경기 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속도를 이용하는 선수다. 그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면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나였다면 손흥민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라며 걱정 어린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선수들 사이에서 화두에 오르고 있는 경기 수에 대한 문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로드리는 “한 시즌에 6~70 경기를 치르는 것은 좋지 않다. 4~50경기 정도가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이다. 올해는 7~80경기까지 치를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대회를 소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경기 수가 너무 많다”라며 살인적인 경기 수, 일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손흥민 역시 “로드리의 말에 동의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국가대표팀 대회에 출전한 후 겨우 2주간의 휴가를 보내고 시즌을 시작한다. 힘든 일정이고 몇 가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많은 경기가 아니라 질 높은 경기다. 지금처럼 경기 수가 많다면 선수들은 더 많은 부상을 당할 것이고,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없다.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선수들이 나서서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라며 로드리의 말을 거들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잔부상에 시달리는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다는 황당한 입장도 흘러나왔다. 영국 ‘BBC’는 지난 30일 “매체는 토트넘에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 중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한 가지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현지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이중 프랭크라는 이름의 토트넘 팬은 “손흥민의 스피드는 크게 떨어지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은 공이 있든 없든 스피드에 크게 의존한다. 1월에 그를 파는 게 적절하다”라며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토트넘의 승률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 PL 사무국은 며칠 전, 지난 시즌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토트넘 승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통계를 내놓았다. PL 사무국이 분석한 수치에 따르면 손흥민이 출전한 지난 41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률 54%를 기록했고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은 6경기에서는 승률 33%에 그쳤다. 또한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했을 때는 경기당 평균 승점이 2점, 그렇지 않을 때는 1점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 내에 믿을만한 공격 자원이 없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손흥민의 부상 공백기 동안 브래넌 존슨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이에 앤디라는 이름의 또 다른 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는 100% 공격형인데, 왜 그렇게 평범한 공격수들을 영입했는지 모르겠다. 존슨, 도미닉 솔란케, 윌슨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는 내가 수십 년 간 본 공격수 중 가장 영감을 주지 못하는 무리다. 오직 손흥민만이 최고 수준이다”라며 손흥민의 영향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대항전 순위에서 멀어지기 시작한 토트넘은 이번 빌라전 승리로 다시 반전을 노린다. 직전에 펼쳐진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낸 만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선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한 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만일 내일 훈련까지 소화한다면 빌라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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