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곳으로" 도시재생으로 변신한 동해 거북당의 당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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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줄 서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겠습니다."
강원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한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카페 거북당이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카페로 변신한 거북당은 요즘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묘책을 찾느라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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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반드시 줄 서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겠습니다."
강원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한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카페 거북당이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거북당을 운영하는 삼색삼화 마을관리협동조합은 최근 흑임자·녹차·사과잼 거북빵, 블루오션티·로즈레몬티 에이드 등 신메뉴를 개발해 발표회를 열었다.
삼색삼화 마을관리협동조합은 이달부터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이들 제품을 상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거북당은 1968년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시멘트 생산공장이 들어선 삼화동의 전성기인 1960∼70년대 시계, 도장, 가전제품 수리를 하던 만물 잡화점이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카페로 변신한 거북당은 요즘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묘책을 찾느라 애쓰고 있다.
인근에는 4㎞에 달하는 대한민국 명승 무릉계곡과 지난 40년간 석회석을 캐던 곳을 창조적 복구로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라벤더를 품은 이색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무릉별유천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거북당은 마을 사랑방, 여행자 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굿즈 숍, 수제 공방, 강연장 등으로도 활용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거북당의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거북빵은 맛으로도 큰 인기를 끌며,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지역 명물로 성장하고 있다.
거북당은 지난해 7∼9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강사의 요리 시연을 보고 레시피를 배우며 저녁 식사를 하는 '여행자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여행자 플랫폼 역할도 해 왔다.
최은하 삼색삼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거북당의 성공이 낙후한 삼화지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북당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느리지만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도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사업인 삼색삼화플랫폼(연먼적 998.25㎡)과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752㎡)을 내년 하반기 운영 목표로 추진하며 삼화지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지상 4층과 지상 2층 규모의 이 시설은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노령인구가 많은 삼화지구 특성에 맞는 돌봄, 웰니스 공간으로 조성된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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