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환·공진단, 수능 만병통치약?... 안전한 복용법 알아보기

정자연 기자 2024. 11.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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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2주일여 앞두고 수험생들의 기력을 보강하기 위한 각종 한약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을 위해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아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내 몸에 맞는 한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수능을 앞두고 유독 긴장이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수험생은 한의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청심환, 천왕보심단, 공진단 등의 한약을 수능일 1~2주 전부터 미리 복용해 본 후 적절한 시점부터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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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2주일여 앞두고 수험생들의 기력을 보강하기 위한 각종 한약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청심환과 공진단 등 한약을 무작정 구입해 복용하면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반드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안전하게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수능 전날이나 당일 청심환이나 공진단 등을 주의 없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급하게 복용하기보다 신체 반응 등을 살펴보기 위해 수능일 1~2주 전부터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미리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청심환(우황청심환)은 천왕보심단 등과 함께 수험생의 긴장완화에 좋은 대표적인 한약으로 알려져 있다.

청심환과 천왕보심단은 안정감을 가져다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청심환은 주로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보기 위한 응급상황 시 처방하며, 천왕보심단은 장복이 가능한 심신을 보하는 약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청심환(우황청심환)은 신경 안정과 근육의 긴장 완화, 스트레스성 두통 및 불면증 개선 등의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중풍 등 뇌질환 발병 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 또한 뛰어나다.

천왕보심단 역시 안정 효과를 위해 수험생들에게 추천되는 한약 중 하나로, 불면증, 불안 등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

협회 관계자는 “긴장이나 항진이 없는 상태에서 청심환(우황청심환)을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천왕보심단 또한 설사,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수능을 망쳐버릴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습능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의 효능이 알려진 공진단도 집중력을 높여 장시간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고 피로에 지친 몸을 빨리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오남용할 경우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을 위해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아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내 몸에 맞는 한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수능을 앞두고 유독 긴장이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수험생은 한의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청심환, 천왕보심단, 공진단 등의 한약을 수능일 1~2주 전부터 미리 복용해 본 후 적절한 시점부터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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