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호흡하는 유홍준의 고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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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저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글쟁이'로 규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글쓰기는 일반적인 산문 형식을 벗어난 '잡문'이라고 말한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부록으로 실린 '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에 눈길이 더 갈 수도 있다.
저자는 글쓰기의 핵심에 대해 당나라 한유의 시구를 빌려 "풍부하되 한마디 군더더기가 없고, 축약하되 한마디 놓친 것이 없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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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잡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창비/2만2000원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저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글쟁이’로 규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글쓰기는 일반적인 산문 형식을 벗어난 ‘잡문’이라고 말한다. 중국의 문호 루쉰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다. 특히 ‘글쟁이의 현장은 원고지’라며 지식인의 책임감을 글로 표현하고자 애써왔다고 덧붙인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부록으로 실린 ‘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에 눈길이 더 갈 수도 있다. 저자는 글쓰기의 핵심에 대해 당나라 한유의 시구를 빌려 “풍부하되 한마디 군더더기가 없고, 축약하되 한마디 놓친 것이 없다”라고 설명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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