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채소 씻으랬더니 절여버린 유해진에 폭발‥또 불화(삼시세끼)[어제TV]

서유나 2024. 11. 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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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유해진의 실수에 폭발하며 고추장찌개 사건 이후 두 번째 불화가 터졌다.

이날 세끼 하우스에 가기 전 고기, 막걸리 등 장을 본 차승원, 유해진은 해발 400m의 새로운 세끼 하우스에 입성하자마자 식사 준비부터 들어갔다.

유해진은 식초를 두세 방울만 넣은 게 맞냐는 차승원에게 그렇다며 거짓말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결국 본인 잘못을 인정하며 "그냥 샐러드려니 하고 먹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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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Light’ 캡처
tvN ‘삼시세끼 Light’ 캡처
tvN ‘삼시세끼 Light’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승원이 유해진의 실수에 폭발하며 고추장찌개 사건 이후 두 번째 불화가 터졌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7회에서는 마지막 세끼 하우스인 지리산 산골 마을에서의 삼시 세끼가 펼쳐졌다.

이날 세끼 하우스에 가기 전 고기, 막걸리 등 장을 본 차승원, 유해진은 해발 400m의 새로운 세끼 하우스에 입성하자마자 식사 준비부터 들어갔다. 차승원은 요리부로서, 유해진은 설비부로서 각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특히 차승원은 쟁여 놓고 먹을 사골을 끓이고 식사 메뉴로 짜장면을 만드느라 바빴다.

바쁜 차승원을 위해 유해진은 마늘을 열심히 깠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이 필요한 마늘을 내내 깐 유해진은 "이젠 경계가 없어졌다. 그런 세상이 아니다. 언제까지 '나는 설비다'라는 생각은"이라고 능청을 떨었고, 차승원도 "그건 굉장히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이 함을 합쳐 완성한 칼국수 면으로 만든 차승원표 짜장면의 맛은 훌륭했다. 유해진은 칼국수 면으로 했지만 "맛있다"며 "이거 진짜 중국집 맛"이라고 평했다. 유해진이 "짜장면을 해봤어? 우리 먹었었나?"라고 묻자 차승원은 "카레 같은 거니까. 근데 손 많이 가지"라며 정성이 들어간 짜장임을 자부했다.

식사를 마치고도 쉴 틈이 없었다. 차승원은 틈틈이 사골국을 체크하며 배추김치를 뚝딱 담갔고, 저녁 메뉴로 지리산 흑돼지삼겹살정식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차승원을 도와 채소를 따와 씻던 유해진이 사고를 쳤다. 식초를 콸콸 부은 물에 빨래 빨 듯이 세척하는 바람에 상추와 깻잎이 시들시들해진 것.

뒤늦게 초록색이 된 물을 발견한 유해진은 "너무 헹궜나? 엽록소가 다 빠진 것 같다. 초절임이 된 것 같다"며 차승원의 눈치를 살폈고, 옆에서 마늘을 까다 유해진의 실수를 알아챈 차승원은 "옛날에 광수가 전복 닦듯이 닦으면 어떡하냐. 이거 왜 이렇게 성한 게 없냐. 식초로 그걸 절이면 어떡하냐"고 소리쳤다.

지난 '고추장찌개' 사건 이후 또 사고를 치고 당황한 유해진은 "아니 내 집에서 이렇게 해먹는데"라면서 채소가 멀쩡한지 시식을 해봤다. 그리고 하염없이 식초를 본인 입에 넣어 먹어 증거인멸을 하려는 유해진을 본 나영석은 "염소야 뭐야. 그만 먹어!"라고 잔소리했다. 유해진은 식초를 두세 방울만 넣은 게 맞냐는 차승원에게 그렇다며 거짓말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결국 본인 잘못을 인정하며 "그냥 샐러드려니 하고 먹자"고 말했다.

유해진이 씻은 쌈채소에 막 구운 흑돼지삼겹살과 김치, 얼큰한 애호박찌개를 함께 먹으며 유해진은 연신 감탄했다. 차승원은 채소를 보고 "다 헤집어놨냐"고 한소리 하면서도 맛있게 상추쌈을 싸 먹었다. 차승원은 "저녁밥 안 먹으려고 했었는데"라며 저녁 식사에 매우 만족했다.

나영석은 이런 두 사람에게 "우리 좀 먹게 밥 좀 볶아달라"고 부탁했고 차승원은 특별 서비스로 달걀까지 얹어 스태프를 위해 삼겹살 볶음밥을 해줬다. 나영석은 "밥알 하나 하나가 튀겨지듯 볶아졌다. 예술이다. 너무 맛있다"며 이를 모든 스태프들과 나눠 먹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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