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최근에 이별했나? 노래 부르다 눈물 펑펑→무대 중단(레인보우)[어제TV]

김명미 2024. 11. 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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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무대 도중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이영지는 "제가 혹시 뭘 잘못했냐"며 당황한 모습으로 안절부절못했고, 적재는 "아침부터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며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적재의 눈물에 이영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적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고, 이영지는 "선배님들이 항상 진심을 담아 음악을 만든다는 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갖게 된다. 너무 진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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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KBS 2TV ‘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KBS 2TV ‘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무대 도중 눈물을 참지 못했다.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는 적재가 출연했다.

적재는 지난 달 29일 정규 3집 앨범 '클리셰'(CLICHÉ)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리워', 서브타이틀곡 '나의 시'와 '클리셰', '리바운드'(Rebound), '밤이 오면', '발자국', '비터스위트'(Bittersweet), '나의 고백', '그리워(Acoustic Version)', '낮잠', '뷰 (View) (2024)', '페어웰'(Farewell) 등 10곡의 수록곡이 담겼다. 적재가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과 기타 연주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이영지는 적재에게 "싱어송라이터 데뷔 10주년을 축하한다"며 "10주년이 되니 어떻냐"고 물었다. 이제 적재는 "눈 떠보니 10년이 된 것 같고 다사다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지는 "애초에 싱어송라이터 이전에 기타리스트로서 활동을 하지 않았나. 그때는 노래를 부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적재는 "못했다. 너무 환경이 좋았던 게, 싱어송라이터 선배님들 공연과 앨범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다. 박효신 형, 김동률 선배님, 아이유 씨도 있다. 그분들 활동을 보며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적재는 녹화 당일 발매된 정규앨범을 소개하던 중 돌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영지는 "제가 혹시 뭘 잘못했냐"며 당황한 모습으로 안절부절못했고, 적재는 "아침부터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며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적재의 눈물에 이영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분위기를 띄웠다. 또 "괜찮다. 어떤 마음인지 너무 알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에 적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고, 이영지는 "선배님들이 항상 진심을 담아 음악을 만든다는 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갖게 된다. 너무 진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적재는 타이틀곡 '그리워'에 대해 "후렴이 '나 그리워하네, 널 그리워하네, 난 그리워하네, 그때의 날 그리워하네' 계속 변한다. 네가 그리웠다가 그때의 내가 그리운 건지, 그리움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지는 "사실 그리움이라는 형태가 뚜렷한 감정은 아니다. 대상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겠고,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도 와닿지 않으니"라며 공감했다.

이후 적재는 '그리워' 무대에 임했다. 하지만 적재는 노래가 시작되고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또다시 눈물을 쏟았고, 결국 무대가 중단되고 말았다. 이영지는 무대 뒤에서 "적재 최고"라고 외쳤고, 적재는 "잘해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감정을 추스른 적재는 다시 노래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적재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관객들은 따뜻한 박수로 적재를 응원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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