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뇌신경마비 투병중 병원行..야윈 얼굴에도 '긍정 브이'

김소희 2024. 11. 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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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마비 투병 중인 자우림 김윤아가 병원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1일 자신의 SNS에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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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뇌신경 마비 투병 중인 자우림 김윤아가 병원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1일 자신의 SNS에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윤아는 병실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 부쩍 야윈 모습에도 윙크를 하고 브이(V)자를 그리는 등 씩씩한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탓에 몇몇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사실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다행히 청각과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돼 일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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