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하이와 노벨 코어, 창모와 콜라보한 싱글 ZOOM 발매

BMSG POSSE

BMSG POSSE의 멤버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래퍼/프로듀서 SKY-HI와 떠오르는 신예 Novel Core, 그리고 한국의 인기 래퍼 CHANGMO(창모)가 함께한 특별한 협업작 ‘ZOOM’이 10월 30일 발매됐다.

일본 힙합/R&B 컬렉티브인 BMSG POSSE는 유명 래퍼/프로듀서인 SKY-HI가 설립하였으며,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사운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일본 음악 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BMSG POSSSE는 SKY-HI를 필두로 Novel Core, Aile The Shota, edhiii boi, REIKO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쿄의 활기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힙합, R&B, 록 등의 요소를 대담하고 과감하게 융합해 낸다.

BMSG POSSE의 행보와 그 목적의식이 여지없이 발휘된 신곡 ‘ZOOM’은 일본과 한국 랩의 대담한 결합을 보여 주며, 각국의 음악 씬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BMSG POSSE

음악 크리에이터 집단 INIMI 소속 프로듀서/비트메이커 ZEN과 Sunny가 참여한 본작은 강력한 비트와 깊은 베이스 속에서 SKY-HI, Novel Core, 그리고 창모의 날카롭고 변화무쌍한 플로우가 완벽한 조화를 자아낸다.

아티스트 및 래퍼로서 다양한 시선에 노출되며 살아가는 본인들의 감정을 펀치라인이 돋보이는 유머러스한 가사로 풀어낸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협업은 각국의 세 아티스트가 지닌 스타일의 융합뿐만 아니라 소셜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아티스트가 마주하는 보편적인 문제의식을 수면화하는 작품이라는 것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창모(CHANGMO)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운드와 깊이 있는 가사로 이번 콜라보레이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내었으며 BMSG POSSE의 진화하는 사운드에 신선한 역동성을 부여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프로듀서 창모는 2019년 히트곡 “METEOR”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 곡으로 2020년 MAMA에서 ‘Best Hip Hop & Urban Music’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BMSG POSSE는 도쿄의 예술적 정신과 혁신적인 예술성의 정수를 담은 EP ‘TYOISM Vol.1’ (도쿄이즘 볼륨 원)을 발표하며 그룹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Zoom’은 바로 ‘TYOISM Vol.1’에 수록된 첫 콜라보레이션 트랙이다.

BMSG POSSE

BMSG POSSE는 일본의 솔로 아티스트 SKY-HI, Novel Core, Aile The Shota, edhiii boi, REIKO가 모인 컬렉티브다. 이 컬렉티브는 SKY-HI가 설립한 매니지먼트 및 레이블인 BMSG 소속으로, BMSG의 자체 레이블인 Bullmoose Records와도 제휴를 맺고 있다. (Bullmoose Records는 2024년 4월에 설립)

BMSG POSSE는 힙합, R&B, 록 등 풍부한 음악적 영향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와 창의성을 존중하는 음악을 창조한다. 이들의 이름 그대로, BMSG POSSE는 ‘BMSG’의 창의적 집합체이자 ‘TYOISM’ (도쿄주의)을 대표하며 도쿄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데 그 의의를 둔다.

BMSG POSSE는 2022년 9월 23일 <ODD BRICK FESTIVAL 2022>에서 처음으로 완전체로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TOKYO ISLAND>와 <LOVE SUPREME JAZZ FESTIVAL JAPAN 2023> 등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2024년 5월 3일에는 <VIVA LA ROCK 2024> 무대에서 BMSG POSSE로의 첫 싱글 ‘Girlfriend’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후 <ROCK IN JAPAN FES. 2024>, <SUMMER SONIC 2024>와 같은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2월, 첫 컴필레이션 앨범 [TYOISM Vol.1] 발매를 앞둔 BMSG POSSE는 도쿄에서 그룹으로서의 첫 번째 단독 라이브 공연을 준비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