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부임 첫해부터 '꽃길' 걸은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김지섭 2024. 11. 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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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 이범호 KIA 감독이 부임 첫해 '호랑이 군단'의 통산 12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2017년 KIA에서 선수로 통합 우승을 경험했던 이 감독은 같은 팀에서 지도자로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전신 해태를 포함해 타이거즈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건 이 감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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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 이범호 KIA 감독이 부임 첫해 '호랑이 군단'의 통산 12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2017년 KIA에서 선수로 통합 우승을 경험했던 이 감독은 같은 팀에서 지도자로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전신 해태를 포함해 타이거즈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건 이 감독이 유일하다.
올해 개막 직전에 불거진 전임 감독과 단장의 비위 사건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부임한 이 감독은 초보답지 않은 경기 운영과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팀을 정규시즌 1위에 올려놨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초보답지 않은 기민한 경기 운영으로 타이거즈의 12전 전승 신화를 이어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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