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종신 vs 1월에 놓아주자” 극명한 대립, 논란된 ‘SON 향후 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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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향후 거취를 두고 토트넘 훗스퍼 팬들은 극명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구단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현역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그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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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의 향후 거취를 두고 토트넘 훗스퍼 팬들은 극명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과의 새로운 계약은 때로 신입생 영입 만큼이나 중요하다. 가능한 빠르게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하는 토트넘의 선수 5명을 살펴보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토트넘이 체결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계약 중, 본 계약은 말 그대로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결정이다”라며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구단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현역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그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주장의 근거는 손흥민의 ‘영향력’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손흥민이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쌓아온 업적을 생각한다면, 손흥민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 아울러 그의 남은 선수 생활 동안 그를 토트넘에 붙잡아 둔다면 팬들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이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반면 이제는 손흥민과 작별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 또한 존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달 30일 “매체는 토트넘에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 중, 좋은 내용이든 나쁜 내용이든 한 가지만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단연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향후 거취’였다. 토트넘의 한 팬은 “손흥민의 스피드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은 공이 있든 없든 스피드에 크게 의존한다. 내년 1월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 손흥민이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줄 수 없으니,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렇듯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계속해서 토트넘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손흥민은 지난 8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는 건 대단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고, 구단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내가 팀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상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고, 그때 레전드라고 불리는 것에는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상황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아직 구단 측과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나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한 것을 얻고 싶다. 내가 노력하고 있는 지점이 바로 그 목표다”라며 토트넘의 염원인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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