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작품 ‘A Very Simple Story’, 극단 ‘불’ 6일 막 올려
2023년 봄, 대학로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극단 ‘불’의 ‘아주 간단한 이야기’가 현란한 각색을 거쳐 오는 2024년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A Very Simple Story’로 재연된다.
“A Very Simple Story“는 극단 ‘불’에서 ‘아주 간단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우크라이나 작품으로, 지난 2023년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기광 연출의 6회 공연중 5회 공연을 매진을 기록하고,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앵콜 공연 또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성공적 마침표를 찍은 작품이다.
연극 줄거리를 보면 우크라이나의 작은 시골 마을, 임신 중인 소와 늙어서 일을 할 수 없는 말 그리고 날고 싶다는 꿈을 품은 돼지는 개와 수탉이 알려주는 축사 밖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일상이다. 어느 날, 주인집 딸이 이웃집 아들의 아이를 임신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집 내외는 낙태를 강요하지만 이웃집 남자가 이를 막으려 한다. 주인은 낙태 비용을 위해 돼지를 죽이고 돼지는 천사가 되어 축사를 찾는다. 그리고...
연극 ‘A Very Simple Story’는 Maria rado 작, 전기광 역/연출, 이인연 조명, 황도석 무대, 한동현 소품, 박정훈 음악, 채주원 기획, 김종한 의상, 김동현 조연출 등이 참여하고, 출연 배우로는 조연하, 맹봉학, 주원성, 문혜주, 박 용, 전서진, 조정근, 김홍택, 공현욱, 김태라, 최윤정, 허라겸, 안호주, 송인준, 김 산, 원덕현, 황정후, 신가영, 전시하 등 중견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이 세대를 넘나드는 호흡을 나눈다.
작가 Maria rado는 1965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출생이다. 키이우 주립 연극예술 연구소 극작과, 연기학과를 졸업 하고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감독, 배우 등을 겸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A very simple story, Maestro, Ukrainian games, Red and Black, Women in Crisis 등이 있다.
우크라이나 작품.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작품이다. 그러나 Maria rado의 작품은 동부권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꾸준히 상연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뜻깊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룬 새로운 대본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마스터 클래스에서 젊은 세대에게 연극 드라마를 작업한 경험을 Maria rado가 전하고 있다.
창작집단 극단 불에 의해 재연되는 연극 ‘A Very Simple Story’는 2024년 11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티켓은 2024년 11월 16일까지 인터파크 티켓과 대학로 티켓닷컴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이나 극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불의 블로그와 극단 불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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