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중 BMS 작동 안 한다”…전기차 23개 차종은?

김동용 기자 2024. 11. 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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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행 중인 전기차 중 23개 차종은 주차 중에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2의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전기차 제작사가 구형 BMS 업데이트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제조사·차량별 BMS 작동 현황'에 따르면 기아차, KGM, 르노, 한국지엠(GM), 스텔란티스의 23개 차종은 주차 중에 BMS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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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차종은 이상징후 알림 기능 미탑재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국내 운행 중인 전기차 중 23개 차종은 주차 중에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2의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전기차 제작사가 구형 BMS 업데이트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제조사·차량별 BMS 작동 현황’에 따르면 기아차, KGM, 르노, 한국지엠(GM), 스텔란티스의 23개 차종은 주차 중에 BMS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저전압 등 배터리의 안전에 대한 다양한 항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기아차는 ▲레이 EV(2011~2017년 모델) ▲니로 EV(DE EV) ▲니로 플러스(DE PBV) ▲쏘울 EV(SK3 EV) 등 4개 차종, 한국지엠은 ▲볼트 EV ▲볼트 EUV ▲리릭(LYRIQ) 등 3개 차종, 르노는 ▲SM3 Z.E. ▲ZOE ▲TWIZY 등 3개 차종이 주차 중에는 BMS가 작동하지 않았다.

KGM은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 EV ▲토레스 EVX ▲토레스 EVX VAN ▲E-화이버드 ▲SMART9.3 ▲SMART8.7 ▲SMART110 ▲SMART110E 등 9개 차종, 스텔란티스는 ▲PEUGEOT e-208 ▲PEUGEOT e-2008 SUV ▲DS3 CROSSBACK E-TENSE ▲어벤저 등 4개 차종이 주차 중에는 BMS가 작동하지 않았다.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작사나 차주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상징후를 전달하는 알림기능이 없는 차종도 확인됐다.

해당 차종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굴절버스 등 2개 차종, 기아차의 ▲레이 EV(2011~17년 모델) ▲니로 EV(DE EV) ▲니로 플러스(DE PBV) ▲쏘울 EV(PS EV) ▲쏘울 EV(SK3 EV) 등 5개 차종, KGM의 ▲코란도 이모션 1개 차종, 르노의 ▲SM3 Z.E. ▲ZOE ▲TWIZY 등 3개 차종, 한국지엠의 ▲볼트 EV ▲볼트 EUV ▲리릭(LYRIQ) 등 3개 차종, 스텔란티스의 ▲PEUGEOT e-208 ▲PEUGEOT e-2008 SUV ▲DS3 CROSSBACK E-TENSE ▲어벤저 등 4개 차종, BMW의 ▲i3 ▲i3 120Ah ▲i3 120Ah LUX ▲i3 120Ah SOL plus ▲i3 94Ah ▲MINI Cooper SE ▲Rolls Royce Spectre 등 7개 차종, 볼보의 ▲XC40 ▲C40 등 2개 차종, 폴스타의 ▲Polestar2 1개 차종, 토요타의 ▲렉서스 RZ450e ▲렉서스 UX300e 등 2개 차종으로, 총 29개 차종이다.

문진석 의원은 “제조사와 제조시기별로 BMS 기능 차이가 상당한 만큼, BMS 의무화 도입을 위해서는 표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제작사의 자체적인 노력,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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