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제2도시' 기차역서 지붕 붕괴…최소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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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제2도시 노비사드의 한 기차역에서 1일(현지시각) 야외 지붕 구조물이 내려앉아 12명이 사망했다.
발칸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세르비아 북서부 노비사드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야외 콘크리트 지붕과 강철 덮개가 무너져 내려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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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세르비아의 제2도시 노비사드의 한 기차역에서 1일(현지시각) 야외 지붕 구조물이 내려앉아 12명이 사망했다.
발칸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세르비아 북서부 노비사드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야외 콘크리트 지붕과 강철 덮개가 무너져 내려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비차 다치치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사망자 수를 12명으로 확인하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중상자 3명은 의료 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부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밀로시 부체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이번 사건을 놓고 "전쟁 뒤 노비사드 역사상 가장 어려운 날 중 하나다. 끔찍한 비극"이라며 "건물이 1964년에 지어졌다는 사실과 관계없이 책임자와 구조물 상태 관리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역사는 최근 개·보수를 거쳤다. 지난 7월 공사가 완료됐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붕은 시공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역사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개·보수를 거쳤는데 그 과정에서 중국철도국제회사(CRIC)와 중국통신건설회사(CCCC)가 시행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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