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가 없이 中에 반도체 수출한 美 기업에 7억원 벌금

김동현 2024. 11. 2. 0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한 미국 반도체 기업이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일(현지시간) 수출관리규정(EAR)을 위반한 미국 반도체 제조사 글로벌파운드리에 50만달러(약 6억9천만원) 벌금을 부과하기로 이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미국·중국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한 미국 반도체 기업이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일(현지시간) 수출관리규정(EAR)을 위반한 미국 반도체 제조사 글로벌파운드리에 50만달러(약 6억9천만원) 벌금을 부과하기로 이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BIS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상무부가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한 SJ반도체에 2021년 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74번에 걸쳐 총 1천710만달러 상당의 반도체 웨이퍼를 BIS 허가 없이 수출했다.

미국은 중국이 군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2020년 중국 반도체 기업 SMIC와 그 계열사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면서 SMIC 관련 회사인 SJ반도체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BIS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SJ반도체에 수출할 경우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글로벌파운드리의 거래 검증 시스템에 데이터를 입력할 때 실수한 바람에 걸러내지 못했으며 법 위반 사실을 BIS에 자발적으로 신고했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