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배터리 공장 짓는다..."이차전지 메카로"
[앵커]
울산에 고성능 배터리 생산기업의 대규모 추가 투자가 결정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울산시는 민선 8기 이후 특히 이차전지 분야에서 총 5조 6천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게 됐는데요.
첨단산업 중심지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신일반산업단지.
배터리 기업 디엔오토모티브가 이곳 4만8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에서 자동차용 방진제품과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고성능 배터리 생산 공장을 추가로 세우기 위해 울산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디엔오토모티브는 울산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621억 원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김인환 /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 : 저희들은 거의 (생산하는 배터리) 95% 정도가 수출이거든요. 북미 쪽이 한 35%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남미, 북미, 전부 다 저희들이 수출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울산 1공장 부지에 6천6백 제곱미터 규모의 AGM 배터리 공장이 세워집니다.
AGM 배터리는 흡수유리섬유를 사용해 긴 수명과 높은 방전 성능을 가진 고성능 자동차 배터리입니다.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에서는 연간 150만 대의 배터리 생산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이번 투자로 이차전지 중심 도시 울산의 입지가 더 단단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첨단 소재 기업들이 계속해서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해 7월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울산.
울산시는 민선 8기 이후 이번 투자까지 이차전지 분야에서 총 5조 6천억 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현 JCN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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