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비위혐의 은폐시도 정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9·사진)이 비위 혐의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한체육회 직원들로부터 나왔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1일 성명을 내고 "이 회장이 국무조정실 감사 등에서 본인의 잘못이 드러나지 않게끔 측근들을 통해 비위 혐의에 대해 은폐 시도를 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며 "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이제라도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가지고 부끄러워할 줄 알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1일 성명을 내고 “이 회장이 국무조정실 감사 등에서 본인의 잘못이 드러나지 않게끔 측근들을 통해 비위 혐의에 대해 은폐 시도를 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며 “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이제라도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가지고 부끄러워할 줄 알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 회장이 법적으로 출석 의무가 있는 국정감사조차 몰상식하게 회피·도주했다”면서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물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종합감사 때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 회장은 전북 남원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참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국회 문체위는 11일 현안 질의를 열기로 하고 이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 회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도는데 사실과 다르다. 출석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野지도부 “탄핵의 강 또 건너야할지도”…‘尹 하야’ 공개 거론
- [사설]긍정 19%, 부정 72%… 임기가 반이나 남았는데
- [사설]“의대 5년 단축 가능”하다는 정부, 휴학 승인도 못하는 대학
- [사설]9년 만에 SCM서 빠진 ‘北비핵화’, 단순 누락으로 보기엔…
- [오늘과 내일/김승련]설명 게을리한 尹정부, 무기 공여 축소해야
- [횡설수설/김재영]김도 연어도 육지에서 키우는 ‘씨팜’ 시대
- 尹,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도 불참 가닥…정진석 “총리가 나갈 것으로 알아”
- 中, 8일부터 韓 무비자 시범 정책 시행…최대 15일 체류 가능
- 北최선희 “미·남조선 핵공격 모의…핵강화 노선 불변”
- 통증관리 OX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