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장 "이달 중 대통령 입장 표명 있을 것"

장연제 2024. 11. 2. 0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임기 반환점, 대국민 소통 기회 가질 예정"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 등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달 중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담화문이든, 대국민 성명이든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이달 중 그런 기회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답했습니다.

정 실장은 "11월 10일이 임기 반환점 아닌가"라며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국민과의 대화'가 됐든, '타운홀 미팅'이 됐든 어떤 형태로든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비서실의 전면 쇄신을 조언했는데, 동의하느냐'는 고 의원의 물음에 정 실장은 "저는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판단과 결정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이 "대통령이 이 정도까지 어려워졌으면 실장께서 먼저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정 실장은 웃으며 "글쎄요"라고 했습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인적 쇄신에 대한 원칙이 있다"며 "보여주기식이나 국면 전환용이 아니라 적재적소, 적기에 인사 요인이 발생할 때 인사를 단행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일관된 인사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