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릴레이 무실점' 적장이 감탄하며 '콕' 찍었다…"구속과 퀄리티가"

이종서 2024. 11. 2. 0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비와 투수진이 놀라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본다. 특히나 수비, 투수진의 놀라운 모습을 한국 선수가 경기를 가지고 간 요인인 거 같다. 우리 팀도 잘했지만, 자잘한 실수로 주자를 내보낸 건 아쉽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쿠바 아르만도 욘슨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11.01/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11.01/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수비와 투수진이 놀라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쿠바는 한국과 예선전에서 맞붙을 상대. 양 팀 모두 전력탐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쿠바는 요엘키스 기베르트(중견수)-요안 몬카다(3루수)-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유격수)-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라파엘 비냘레스(우익수)-라사로 아르멘테로스(좌익수)-로베르트 발도퀸(1루수)-안드리스 페레즈(포수)-야디엘 무히카(2루수)이 선발로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마운드의 힘을 과시했다. 선발투수 곽빈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유영찬(1이닝)-이영하(1이닝)-김서현(1이닝)-김시훈(1이닝)-조병현(1이닝)-박영현(1이닝)이 릴레이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이 1회와 2회 각각 한 점을 내는데 그쳤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결국 첫 모의고사를 승리로 마쳤다.

쿠바는 선발투수 예라가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6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다만, 타선이 3안타로 묶이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11.01/

경기를 마친 뒤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본다. 특히나 수비, 투수진의 놀라운 모습을 한국 선수가 경기를 가지고 간 요인인 거 같다. 우리 팀도 잘했지만, 자잘한 실수로 주자를 내보낸 건 아쉽다"고 했다.

한국의 릴레이 호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투수로는 박영현을 꼽았다. 욘슨 감독은 "9회에 올라온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눈에 띄었다. 그 선수가 던지는 구속과 퀄리티가 이목을 끌었다. 그 외에도 한국 투수들이 모든 투수들이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커맨드적인 부분이 놀라웠다. 변화구도 낮은 곳에 던지면서 경기를 잘 아끌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한국과 쿠바는 2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한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