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갈 때 비자 면제된다 “한국인, 내년말까지 무비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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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까지 약 1년간 중국에 입국하려는 한국인은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확대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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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관광·경유 등 목적 방문시 비자 없이 입국 허용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내년말까지 약 1년간 중국에 입국하려는 한국인은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11월 8일부터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및 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한국을 포함한 이들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사업, 관광, 친척 및 친구 방문, 15일 이내 경유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외국인 대상 개방 확대 정책을 천명하며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4개국과는 전면적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 등 16개국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또 해외 여행객들의 관광 촉진을 위해 54개국에 대해선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환승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중국에서 최대 6일간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확대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자 면제가 통상 국가간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가 중국인들이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하는 것도 사회 통념상 용인하기 힘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반간첩법 혐의를 적용받아 구속되면서 양국 교류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가 결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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