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대상 최초 '무비자 입국' 허용…8일부터 내년까지 시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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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코로나19 이전에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15일간 비자면제 조치를 취한적 있으나 한국인에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결정한 것은 최근 한중관계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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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무비자 정책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정례브리핑 후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를 위해 중국이 무비자 청책 범위를 확대한다"며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등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시적 비자 면제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국은 코로나19 이전에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15일간 비자면제 조치를 취한적 있으나 한국인에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일반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시 최대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이번에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결정한 것은 최근 한중관계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내수를 살리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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