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실은 화물차 전복...30마리 쏟아지며 아수라장
SUV가 고장 점검하던 트럭 들이받아 1명 숨져
승용차가 중앙선 넘어 인도, 식당까지 돌진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전복되며 돼지 30여 마리가 쏟아져 나와 한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에 뚜껑이 열린 채 넘어져 있습니다.
돼지들이 줄줄이 돌아다니고, 뒤따라 오던 다른 차들은 오도 가도 못합니다.
화물차가 전복되며 돼지 30여 마리가 도로로 쏟아져 나온겁니다.
경찰이 먹이까지 주며 겨우 달래 수습했고, 한동안 도로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SUV 차량이 대형 트럭을 들이받은 채 서 있고, 앞부분은 여기저기 찌그러져 있습니다.
경기 안성시 미양면을 지나던 SUV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2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숨졌는데, 고장 나 있던 트럭을 점검하러 온 견인 기사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UV를 운전자 60대 남성은 음주나 마약을 했거나 졸음운전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송파동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상가 1층 식당까지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변지영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경북소방본부, 서울 송파소방서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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