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월 새 일자리 1만2000건…허리케인과 보잉 파업 영향으로 고용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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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3000명)의 10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고용 지표가 이같이 나타난 건 허리케인과 항공우주 공장 노동자들의 잇따른 파업 탓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지난 9월 말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고, 일주일 뒤 허리케인 밀턴이 같은 지역을 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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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3000명)의 10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고용 지표가 이같이 나타난 건 허리케인과 항공우주 공장 노동자들의 잇따른 파업 탓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다만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1%로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나타난 건 파업 중인 근로자가 고용 상태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또 허리케인과 같은 악천후로 인해 일할 수 없게 된 근로자 또한 '직장은 있지만 일할 수 없는' 근로자로 분류된다.
지난 9월 말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고, 일주일 뒤 허리케인 밀턴이 같은 지역을 습격했다.
파업의 영향도 있었다. 또 보잉과 항공기 회사인 텍스트론 등 항공우주 업계에서 4만1400명의 신규 근로자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소재 3개 호텔 체인에서도 3400명 규모의 직원 파업이 있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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