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꿀꿀꿀~ 탈출한 돼지 잡아라”…경찰·소방, 고속도로서 ‘진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1. 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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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져 돼지 수십여 마리가 도로로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고속도로에서 돼지를 싣고 가던 4.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돼지를 다른 화물차로 옮겨 싣기 위해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면서 1시간가량 정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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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북 고령군 성산면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고속도로에서 4.5톤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돼지들이 도로로 쏟아졌다.[사진 제공 = 경북소방본부]
돼지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져 돼지 수십여 마리가 도로로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돼지를 잡기로 인해 고속도로에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고속도로에서 돼지를 싣고 가던 4.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돼지 80마리 중 약 30마리가 도로로 쏟아졌다.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돼지를 다른 화물차로 옮겨 싣기 위해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면서 1시간가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돼지를 싣고 달리던 중 커브길에서 차량이 기울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화물차 과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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