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상적인 투수는 박영현" 적장도 홀린 150㎞ 돌직구, 국제용 투수 또 한 번 입증했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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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수호신 박영현(21)의 돌직구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했다.
적장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도 묵직한 직구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박영현은 국제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국제용 투수'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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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1차 평가전에서 쿠바에 2-0으로 승리했다.
철벽 마운드로 쿠바 타선을 3안타로 꽁꽁 묶었다. 선발 곽빈이 2이닝 1피안타 1몸에 맞는 볼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김택연-유영찬-이영하-김서현-김시훈-조병현-정해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이 중 김서현은 11월임에도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뿌렸다.
경기 후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수비와 투수진의 놀라운 모습들이 그들이 경기를 가져간 이유였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지만, 자잘한 실수를 저지르면서 패배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KBO 리그 각 팀 마무리 투수만 4명(김택연, 유영찬, 조병현, 정해영)이 적장의 눈에는 누가 가장 인상적이었을까. 욘슨 감독 눈에는 최고 시속 150㎞ 빠른 직구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박영현이었다.
한국이 2-0 앞선 9회초 등판한 박영현은 로드리게스와 마테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데스파이네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세 타자를 마무리하는 데 소비한 공은 15개면 충분했다. 직구 11구, 슬라이더 3구, 체인지업 1구로 박영현의 빠른 공에 쿠바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리기 일쑤였다.
욘슨 감독은 "9회 나왔던 투수(박영현)가 가장 눈에 띄었다. 구속도 좋았고 변화구 퀄리티도 눈길이 갔다. 그 투수 외에도 다들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변화구를 낮은 곳에 던지는 등 좋은 제구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박영현은 국제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국제용 투수'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4경기에서 2홀드 1세이브, 5⅓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의 금메달 수확에 일조한 바 있다.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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