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투수들 컨디션 많이 올라왔다, 타자들도 변화구 잘 참아..김서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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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평가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류 감독은 "지금 대표팀에는 김도영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 중에)뛰는 선수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본선에 가서는 상대 포수의 송구능력, 투수의 퀵모션 등을 관찰해서 느리다 싶으면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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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류중일 감독이 평가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연습경기지만 첫 경기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곽빈이 2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김택연, 유영찬, 이영하, 김서현, 김시훈, 조병현, 박영현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영봉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생각보다 투수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있다"며 "투수들이 다 잘던졌다. 다들 구속도 시속 150km 가까이 나온다. 김시훈이 구속이 조금 덜 나왔지만 씩씩하게 잘 던졌다. 긴장하지 않고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응집력이 부족했던 타선에 대해서도 "쿠바 선수들이 의외로 변화구 구사가 많았다. 타자들이 오랜만에 경기를 하면서도 나쁜 공을 잘 참았다"며 "앞으로 3경기에서 잘 적응하리라 믿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대표팀은 도루도 3개나 기록했다. 김도영, 박성한, 송성문이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지금 대표팀에는 김도영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 중에)뛰는 선수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본선에 가서는 상대 포수의 송구능력, 투수의 퀵모션 등을 관찰해서 느리다 싶으면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대 허점을 파고드는 뛰는 야구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서현에 대한 칭찬을 더했다. 류 감독은 "김서현이 변화구 제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구가 벗어나며 3볼에 몰리니 변화구를 계속 던져 타자를 잡아냈다. 공이 빠른 투수는 변화구 제구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인상깊었다"고 호평했다.
마무리 보직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정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 오늘은 박영현이 마무리를 했지만 마무리 전담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내일은 아마 정해영이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 다들 좋은 투수들인 만큼 더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내일은 최승용이 선발등판한다. 내일은 오늘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거의 다 출전할 것이다"고 2차전 운영 계획을 밝혔다.(사진=류중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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