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드라이버’ 장현진, 슈퍼레이스 ‘최고령 챔피언’ 도전!

박선우 2024. 11. 1. 2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이번 주말 8라운드와 9라운드 최종전으로 챔피언을 가립니다.

48살의 베테랑 드라이버 장현진이 역대 최고령이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해 눈길을 끕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디제이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졌던 나이트레이스는 올해 모터스포츠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장현진의 시점에서 본 레이스는 시속 260km를 넘나드는 엄청난 속도감이 느껴졌습니다.

곡선 주로에서 승부수를 던져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장현진은 슈퍼레이스 랭킹 1위를 질주 중입니다.

[중계 멘트 : "장현진이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다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까지 몰아붙여야 하는 모터스포츠에서 48살 드라이버가 생애 처음이자 최고령 우승을 노린다는 점에서 장현진의 도전은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을 개발하던 20대 청년이 뒤늦게 입문한 레이싱에서 거둔 성과라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장현진/서한GP : "(챔피언) 타이틀을 얻는 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꼭 넘고 싶은 산이었기 때문에 (슈퍼) 6000이라는 것은 저한테는 항상 도전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장현진이 126점으로 독보적인 1위지만 지난 7라운드에서 3년 6개월 만에 우승한 황진우가 막판 뒤집기를 노립니다.

황진우는 장현진에 25점 차로 뒤졌지만 1위를 하면 최대 32점까지 추가할 수 있어 끝까지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 "포기하지 않고 해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장현진 선수도 한 번 넘어보고 싶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40대 드라이버, 이번 주말 단 하나뿐인 2024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베테랑들이 뜨거운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