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네일, 12월~1월 초 잔류 여부 전망..2년 안에 우승? 자신 있었다"

박지혜 2024. 11.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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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KBO 역사상 최초 12번 우승..선수보다 감독 때 더 긴장

- 인기팀 80년대생 감독 부임..2년 만 우승? 자신 있었다

- 김도영, 메이저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 있다

- 김도현, 내년 선발 로테서 10승 가능..젊은 선수 풀 많아

- 내년 13번 째 우승도 도전..수비력 보강하면 FA 선수 필요 없어

- KBO 최다 관중 돌파, 각 구단 젊은 선수 성장 포진 덕분

- 네일, 12월~1월 초 잔류 여부 전망..메이저리그 오퍼 안 온다면 기아 남아 주길

◆ 신율 : 예 여러분들 지금 나오고 있는 노래 어떤 노래인지 아시죠? KIA 타이거즈 팬이라면 당연히 아실 거고요. KIA 타이거즈 팬이 아니더라도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알 수 있는 바로 그 노래입니다. 이 노래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에서 왜 갑자기 틀어드렸느냐 오늘 지금 4부에서 연결하실 분이 바로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이 감독님 만나볼까요?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감독님 안녕하세요.

◇ 이범호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 아유 대단한 일 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이범호 : 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신율 : 기분이 어떠세요?

◇ 이범호 : 너무 좋았다가 이제 딱 끝나고 나니까 또 뭔가가 공허함도 있고 또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나 또 이런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로 좋았던 감정, 또 다시 시작해야 되는 감정 여러 가지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2017년에도 KIA 타이거즈가 우승했었죠?

◇ 이범호 : 네

◆ 신율 : 우리 이범호 감독님이 이제 그때 당시 선수 아니셨어요?

◇ 이범호 : 네 그때 선수였습니다.

◆ 신율 : 그렇죠 그럼 이제 선수로서 우승하시고 감독으로 돌아와서 다시 우승을 하셨는데 어떤 게 더 좋으세요? 감독으로 우승하는 거 하고 선수로, 감독이 더 좋죠?

◇ 이범호 : 그게 2017년도는 선수 때 첫 번째 우승이고요. 선수 때 처음으로 우승한 게 KIA 타이거즈 와서 처음으로 우승한 거고 감독으로서도 KIA 타이거즈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거라 저한테는 두 개 다 의미가 있는 너무나도 행복했던 순간들인 것 같고 두 개 중에 하나를 나눠야 된다 라고 하면 정말 참 어려운데... 둘 다 너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 신율 : 아 당연히 행복하죠. 그래도 둘 중에 하나 저 같으면 감독으로 우승하는 게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 이범호 : 감독으로 우승한 게 확실히 선수들하고의 시즌 중에 제가 선수들하고 얘기 나누고 대화 나누고 했던 부분들이 너무나도 좋은 성적으로 나온 것 같아서 선수들한테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확실히 선수 때보다는 감독 때가 훨씬 더 기본적으로 아니면 많은 것들이 만감이 교차하는 승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이거 저희가 이제 앞서 들려드렸던 노래 이게 바로 KIA의 최고의 히트 상품 삐끼삐끼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우리 감독님께서도 우승 공약으로 내걸기도 하셨죠. 미리 연습하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신문에 다 났어요. 거짓말하시면 안 됩니다.

◇ 이범호 : 연습을 한두 번 해봤는데 그게 굉장히 추는 게 쉬운 밸런스는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아들하고 같이 연습을 했는데 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좀 어정쩡하게 좀 와이프가 약간 띠리리리리리라고 그러더라고요.

◆ 신율 : 그 5차전 이제 우승 확정되고 나서 뭐 하셨어요?

◇ 이범호 : 5차전 우승 끝나고 그다음 날 하루 딱 쉬고 그 다음부터도 단장님하고 또 미팅을 하고 또 캠프 보내야 되는 명단 짜고 또 선수들 캠프 하는 스케줄 짜고 그렇게 또 한 이틀이 간 것 같습니다.

◆ 신율 : 이게 지금 KBO 역사상 KIA가 12번 우승을 했다. 이게 엄청난 기록인데 말이에요.

◇ 이범호 : 예 그럼요. 엄청난 기록이죠.

◆ 신율 : 그렇죠 근데 이게 KIA가 한국 시리즈만 가면은 우승한다 뭐 이런 얘기도 있던데 그러니까 이게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어요. 안 그렇습니까? 야 이거 내가 감독인데 이거 12번 우승하고 한국 시리즈만 가면 우승해야 되는데 이거 내가 많이 실패하면 어떡하나 부담이 엄청나셨을 것 같아요.

◇ 이범호 : 17년도에 그 말을 처음 들었거든요. 17년도에 한국시리즈 올라가니까 우리는 올라가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래가지고 그때도 부담을 가졌었는데 선수 때보다는 감독 때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더 긴장이 되는 거죠. 이게 내가 역사를 다시 쓰게 되면 안 되는데 이거를 더 집중해 가지고 고민 고민은 정말 해야 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저희가 우승을 해가지고 아직까지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가지고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이번에 또 하나 특이했던 거 여기 한국 시리즈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이루어진 거 아니겠어요? 그죠?

◇ 이범호 : 네 그렇죠

◆ 신율 : 근데 이게 사실은 삼성이 조금 이 기세를 할 때 서스펜디드, 비가 왕창 와가지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는데 좀 걱정이 되셨을 것 같아요. 삼성도 상당히 만만한 팀이 아니고 위협적이고 그죠?

◇ 이범호 : 그럼요. 아무래도 원태인 선수가 올 시즌에 다승왕을 했기 때문에 저희는 감각적으로 조금 무뎌져 있는 상태의 원태인 선수를 만나니까 확실히 원태인 선수 9위에 좀 눌렸던 것 같아요. 그날 그래서 또 비가 옴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코리아 시리즈를 1차전을 치른 것처럼 돼버려서 이제 2차전에 서스펜디드를 해서 경기를 하는 그거에서는 선수들이 확실히 긴장도가 그때보다는 조금 더 떨어지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이 한 경기를 치르고 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긴장도가 떨어지다 보니까 본인들의 플레이를 좀 더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저희가 2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을 잡고 또 2차전까지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게 저 지금 이범호 감독께서 이 부임하시는 과정이 좀 전임 감독 논란도 있었고요. 그죠? 거기에다가 이제 이범호 감독님이 이게 80년대생이라 맞죠? 그렇죠?

◇ 이범호 : 네 맞습니다.

◆ 신율 : 거기다가 이제 초보 아니 감독으로서는 초보 아닙니까?

◇ 이범호 : 네네네

◆ 신율 : 이게 다 이겨내고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이 되셨는데 처음에는 부담도 좀 상당하지 않으셨어요?

◇ 이범호 : 저 아무래도 80년대생 감독이 처음 부임을 하고 또 그 팀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팀이고 역사적으로 우승도 가장 많이 한 팀의 감독을 맡게 되니까 시작할 때부터 부담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선수들을 제가 KIA에서 14년 동안 있으면서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나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선수생활 하면서의 모습이나 이런 걸 봤을 때 충분히 2년 안에는 성적을 낼 수 있다 라고 생각을 하고 감독 제의를 받아들였던 거고 2년 안에 충분히 우승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저도 젊은 나이에 감독을 하라고 했을 때 한번 도전해 봐야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걸 모르고 다른 팀에 있어서 저희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왔으면 2년 계약에 이 인기 팀을 맡는 것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팀 선수들을 어떤 선수들인지를 제가 다 체크를 해놓은 상태에서 했기 때문에 그래도 생각보다는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신율 : 우승 후에는 이제 우승을 했으니까 뭐 부담도 없고 자신감도 막 뿜뿜 나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 이범호 : 그게 매년 다르고 그 해의 운도 다르고 그 선수들이 어떻게 부상 안 당하고 또 가느냐도 중요하고 그래서 매번 이제 돌다리를 두드려서 가야 되는 게 감독의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 선수들을 잘 안다 뭐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아주 우리 이범호 감독님이 세세한 부분까지 선수들을 다 챙겨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선수들 그 부인 생일까지 챙겨주신다면서요.

◇ 이범호 : 선수들이 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이니까 또 챙기게 되더라도 좀 까먹을 수도 있고 그런 게 있어서 그 전에 제 매니저를 통해서 좀 알아봐둬라 라고 해서 그런 것들을 이제 챙겨서 했는데 선수들 반응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와이프한테 칭찬도 듣고 이러니까.

◆ 신율 : 그럼요.

◇ 이범호 : 그래서 야구장에 나올 때 선수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고 나올 수 있으면 저희 선수들하고 저희 코칭 스태프와의 관계가 훨씬 더 돈독해질 수 있겠다 싶어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됐는데 너무나도 선수들이 좋아하니까 그게 저도 기분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 신율 : 사실 이 야구팀도 조직인데 이게 작은 부분에 이렇게 신경을 쓰는 것이 이게 사실 엄청난 거거든요. 정치도 사실 마찬가지인데 아니 근데 그 문제는 미혼 선수들은 뭘 챙겨줍니까? 어머니 생일을 챙겨드리나?

◇ 이범호 : 미혼 선수들 거는 어떻게 챙기려고 많이 노력을 해봤는데 미혼 선수들한테 해줄 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미혼 선수들한테는 이제 내년에는 미혼 선수들한테 어떤 걸 챙겨야 되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 되나

◆ 신율 : 근데 뭐 어쨌든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화제성도 엄청났는데 먼저 우리 김도영 선수 이 이 선수 빼놓을 수 없죠. 내년에도 어떻게 큰 활약을 기대해도 될까요?

◇ 이범호 : 저는 앞으로의 김도영 선수가 국내뿐만이 아니고 메이저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성장을 올 시즌에 했기 때문에 내년 후년이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서 우리나라를 좀 더 위상이 높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그런 멋진 선수로 거듭나기를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고 그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라고 선수의 능력을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내년 시즌에 이 선수도 진짜 잘할 것 같다. 좀 눈여겨보는 선수 있으세요?

◇ 이범호 : 한준수 선수도 괜찮고요. 내년에 김도현 선수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10승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또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으니까 곽도규 선수도 그렇고 최지민 선수도 그렇고 또 이의리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게 되면 이의리 선수 또 젊은 정해영 이런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아서 그 선수들이 또 성장해 가는 거 보면 또 저도 내년에 또 뿌듯한 재미가 있을 것 같고 그 선수들이 잘 성장을 해줘야 저희 KIA 타이거즈라는 팀이 몇 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 부상 안 당할 수 있게 제가 몸 관리 같은 걸 좀 잘 시켜주면서 선수들이 오래오래 좋은 선수생활 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 제가 이 어렸을 적에는, 아니에요. 어느 정도 컸을 땐데 그때는 MBC 청룡, OB 베어스 그다음에 그 해태 타이거즈 이렇게 돼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해태 타이거즈가 KIA 타이거즈가 됐습니다만 어쨌든 팬들은 벌써부터 해태 타이거즈, 해태 왕조 재현의 기대감 이런 거 분명히 당연히 갖고 있을 텐데. 내년 우승도 노려봐야죠. 그렇죠?

◇ 이범호 : 어떤 팀이든지 간에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건 사실이고 저희는 올 시즌 우승을 했던 또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또 생각을 하면서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선수들 능력도 가지고 있고 좋은 선수들 굉장히 많으니까 아마 내년에도 도전해 볼 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또 제가 얼마만큼 그 선수들하고의 케미를 맞춰가면서 시즌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잘 챙겨가지고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팬분들이 원하시는 13번째 우승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 지금 그러기 위해서 보완할 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 이범호 : 저 개인적으로는 수비력을 조금 더 보강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수비력만 조금 보강이 된다 라고 하면 FA 선수들도 그렇게 개인적으로는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 줄 수 있으면 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처럼 선수들이 잘 준비해 준다고 하면 어떤 모습에 부족함 없이 부상만 안 당하면 내년 시즌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이번 시즌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죠?

◇ 이범호 : 그렇죠 아무래도 수비력 그리고 저희가 점수를 주지 않아야 될 포인트에서 점수를 좀 많이 줬던 부분들도 있고 제가 운영을 하면서도 조금 잘못된 부분에서 했던 경기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제가 더 공부를 해서 제가 이제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을 줄여가고 선수들이 조금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을 조금 줄여 가면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거는 보완을 충분히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해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이번 시즌이 KBO 최다 관중 돌파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 이범호 : 확실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많이 띄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각 팀마다 인기가 있는 팀들의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삼성, KIA, 롯데, LG 이 또 전문성 있는 그런 마케팅이나 이런 것들도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고 각 구단들이 보유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경기력이 더 좋아지면서 또 홈런도 많이 나오는 시즌이기도 하고 이런 부분들을 프로야구가 젊은 세대를 겪으면서 그 젊은 여성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게 올 시즌에 저희 프로야구가 성장을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 그 감독님의 인기도 심상치가 않다고 그러더라고요. 꽃범호라고 그런다며 꽃범호.

◇ 이범호 : 저는 다른 선수들의 덤으로 이제 해 주시는 거고 올 시즌에도 또 좋은 성적이 났기 때문에 또 저에 대한 좋은 마음들도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고 거기에 걸맞게 또 제가 더 부족한 부분들은 더 채워갈 수 있는 그런 감독으로 성장을 하면 저희 선수들하고 또 저희 프런트 저희 팬분들께서 또 이범호라는 감독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시는 것도 또 재밌는 포인트로 생각을 해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 감독님 비시즌 계획은 어떠세요? 어떻게 지금 생각하고 계세요?

◇ 이범호 : 11월 이제 초부터 이렇게 인터뷰가 좀 많이 잡혀 있어서 인터뷰 좀 해야 될 것 같고 그리고 또 방송사 구단에서 행사 있는 방송사들을 찾아가서 또 방송도 해야 될 것 같고 또 신문사도 가야 되고 또 마무리 훈련지에 가서 선수들 젊은 선수들 또 마무리 하는 것도 한 며칠 보고 와야 되고 12월 초에는 또 시상식들이 있어서 시상식에 또 감독들은 다 참석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거길 가야 되고 해서 지금부터 12월 초까지는 아주 빡빡하게 스케줄을 부산에서 잡아놓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들 다 해서 이제 좀 다니면서 많은 분들한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될 것 같아요.

◆ 신율 : 삐끼삐끼 그거 연습 많이 하셔야 돼요. 그거 이 방송사에 가면 그거 또 시킬 거예요. 이른바 스토브리그도 돌입이 됐는데 팬들이 가장 지금 궁금해 하는 게 그 네일 선수의 잔류 여부인 것 같더라고요.

◇ 이범호 : 네네

◆ 신율 : 예 어떻게 보세요?

◇ 이범호 : 우선 제임스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내 팀에서 콜이 있다 라는 거를 신문상으로 계속 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좋은 구위를 가졌고 제임스 선수를 보기 위해서 미국에서도 스카웃 팀들이 많이 방문을 했었고 저희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노력을 하겠지만 제임스라는 선수가 자기의 꿈과 희망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또 그 선수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응원을 해줘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제임스 선수가 저희 팀으로 돌아와서 저희와 함께 할 수 있으면 저는 훨씬 더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시 메이저리그라는 데서 큰 오퍼가 안 온다고 하면 꼭 저희 팀에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근데 아직은 그러니까 아무것도 어떻게 확실하게 얘기할 수 없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네요

◇ 이범호 : 그렇죠 아무래도 메이저리그라는 팀들이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 지금 월드 시리즈가 이제 끝났기 때문에 팀들이 조금 있다가 이제 조금씩 선수들 영입에 대한 것들을 할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12월 1월 초쯤은 돼야지 내일 선수의 상황이 정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 신율 : 이번 시즌에 우승한 거 말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어떤 거였습니까?

◇ 이범호 : 저희 선수들이 전반기 끝나는 삼성과의 3연전 그리고 후반기 시작하는 LG와의 3연전에서 6경기를 다 이겼거든요. 저희가 신규 투입을 했는데 그때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올 시즌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때 저희가 2등이었던 삼성을 스윕을 시키고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또 2위인 LG를 다시 스윕을 시키면서 저희가 조금 안정기로 도입됐다고 생각하니까 그 시점이 가장 저한테는 중요한 6연전이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어쨌든 굉장히 좋으실 것 같아요.

◇ 이범호 : 네 맞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너무 좋습니다.

◆ 신율 : 예 우리 KIA 선수들하고 팬들한테 한 말씀해 주시면

◇ 이범호 : 올 시즌 팬분들하고 저희 선수들 그리고 프론트 코칭 스텝 해서 너무 감사드리고 초보이자 어린 감독이 이렇게 좋은 인기 구단에 감독으로서 선임이 됐을 때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것 너무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거기에 걸맞은 모습으로 올 시즌 우승을 이뤄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팀 자체가 더 발전을 하고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좋은 감독이 될 수 있 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시즌 너무 감사드리고 또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서 KIA 타이거즈라는 팀이 항상 상위권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 예 고맙습니다. 그 삐끼삐끼 꼭 연습 많이 하시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범호 : 감사합니다.

◆ 신율 : 예 지금까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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