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 후…독서교육 어릴 때부터!
[KBS 대전] [앵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앞선 보도에서 성인들이 독서율이 저조한 상황 짚어 드렸는데요.
어릴 때부터 책을 즐기는 습관이 자리잡아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독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근처 지역 서점에 모인 초등학생들.
선생님이 수수께끼로 문제를 낸 책을 찾는 동안 서점은 놀이터로 변신합니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제목과 표지만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삼행시로 적어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나들이 삼아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는 일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책과 친구가 됩니다.
[임혜원/세종 보람초 2학년 : "재밌기도 했고 책에 점점 더 집중하게 돼요."]
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벌써 5년 째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를 엮어 동시집을 만들기로 했는데, 시집에 들어갈 삽화도 직접 그리는 중입니다.
[배민준/세종 새움초 5학년 : "재미있기도 하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쌓다 보면 언젠가 소설 작가의 꿈을 이룰 수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에 밀려 독서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학교에서 이뤄지는 독서 활동과 교육은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은숙/세종 보람초 교사 :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쌓이다 보면 아이들이 점차적으로 책을 더 많이 읽게 되고, 깊이 있고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럼에도 학생들이 제일로 꼽는 독서 환경은,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찾거나 맘놓고 책을 읽는 시간이라고 답해 해법이 멀리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은우/세종 보람초 2학년 : "엄마 아빠랑 같이 도서관도 많이 다녀보니까 책이 우리 몸에 좋고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걸 알게 됐고, 점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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