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산물 집합…백종원이 만든 ‘어부장터’, 빗속에도 즐겁다!
[KBS 창원] [앵커]
최상급 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는 통영에서 오늘(1일)부터 사흘 동안 수십 가지 향토 요리를 선보이는 '어부장터축제'가 열립니다.
외식전문가 백종원 씨가 축제를 기획해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제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세찬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통영의 대표 특산물인 멍게와 굴, 붕장어, 우럭 등을 이용한 30여 가지 요리가 나왔습니다.
맛과 재미에 빠지다 보니 우산을 쓴 채 비를 피해 가며 음식을 먹어야 하는 불편마저 즐겁습니다.
[김하람·정성영·김우림/진주시 : "굴짬뽕을 먹었는데, 마침 또 비가 와서 짭짤하게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둘러보니까 '더본 바비큐'가 있었는데 그거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통영의 해산물이 식재료로 사용돼 관광객을 끈 것입니다.
여기에 외식 사업 분야와 요리 전문가인 백종원 씨의 기획력까지 보태졌습니다.
[김태형/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 : "이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서 우리 통영 수산물이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장기침체에 빠진 수산물 관련 상인들도 시장 경기 활성화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미숙/건어물 판매 상인 : "우리 멸치, 건어물이 다 홍보가 되고 우리 통영도 곳곳에 볼 곳이 많으니까. 와서 이제 구경하고…."]
통영시는 이번 축제에 3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순환 버스와 함께 동호항과 축제장 인근 유람선 터미널을 오가는 임시 배편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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