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코뼈 골절에도 끄떡없는 SK 김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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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186cm, G)은 코뼈 골절에도 끄떡없었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72-66으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공동 1위가 돼서 기분 좋다. 오늘이 중요한 경기였던 것 같다. 2위가 4팀이었는데, 1라운드에 순위를 유지해야 기세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원정 경기서 이겨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선형은 이날 경기부터 코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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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186cm, G)은 코뼈 골절에도 끄떡없었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72-66으로 꺾었다. 전반을 근소하게 리드(40-36)한 SK는 후반 들어 LG와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승부처 워니를 앞세워 웃었다.
연승을 이어간 SK는 4승(1패)째를 따내며 소노,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1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자밀 워니(25점 12리바운드)가 승부처를 지배한 가운데 김선형도 꾸준함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선형은 이날 34분(23초) 동안 18점 2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공동 1위가 돼서 기분 좋다. 오늘이 중요한 경기였던 것 같다. 2위가 4팀이었는데, 1라운드에 순위를 유지해야 기세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원정 경기서 이겨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선형은 이날 경기부터 코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왔다. 개막전이었던 안양 정관장 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기 때문.
이에 대해 그는 “(개막전이었던) 정관정 전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계속 경기는 뛰었지만, 부어 있었다. 어제 보호대를 맞추고 급하게 내려왔다. 머리가 아파서 잠을 설치긴 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전희철) 감독님께도 어떻게든 뛰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보호대를 착용한 이유를 들려줬다.
이날 SK는 3점슛 성공률 21%(5/24)를 기록지에 새겼다. 저조한 외곽 적중률에 대해 김선형은 “선수들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나나 (안)영준, (자밀) 워니 등 3점슛을 많이 던지는 선수들의 슛 감각이 안 좋은 건 아니다. 이상하게 안 들어가는 건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 생각한다. 그럴수록 더 자신 있게 시도 중이고, 적응을 마쳤을 때는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라며 저조한 외곽슛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들려줬다.
어느덧 올 시즌 KBL 리그는 1라운드 중반을 지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선형은 “작년에는 경기가 빨리 다가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올해는 빨리 하고 싶다. 그만큼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어놓으니 회복도 잘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유기상, 양준석 선수가 앞에서 활동량이 엄청 나더라. 어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2연승을 달린 SK는 3일 대구로 이동해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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