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4연승' 강혁 감독 '하드콜, 선수들 좋은 습관 있어', 전창진 감독 '완패 인정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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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4연승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SJ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이승현이 홀로 분전한 부산 KCC에 80-5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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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4연승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SJ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이승현이 홀로 분전한 부산 KCC에 80-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4승 1패를 기록,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1위를 확보했다. KCC는 4패째(3승)를 당했지만, 7위를 유지했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한(?) 수비전 속에 14-14로 끝냈다. 양 팀은 서로 같은 5-0 모션 오펜스 속에 픽 게임을 더한 공격 전략을 들고 나왔다. 완성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서로의 수비 집중력은 강했다. 합계 점수 28점에 그치고 말았다.
2쿼터에도 수비전 양상은 이어졌다. 좀처럼 불리지 않는 파울 콜 속에 양 팀은 접촉을 더욱 강화, 서로의 공격에 어려움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들은 슈팅이 계속 흔들리며 슛 난조를 경험해야 했다. 합계 점수가 29점에 불과했다. 전반전 종료 스코어는 31-30, 한국가스공사 1점차 리드였다.
3쿼터, 역시 수비전으로 흘러갔다. 합계 점수가 20점에 그쳤다. 공격 완성이 힘든 환경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그나마 던지는 슈팅도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결과로 적중도는 현저히 떨어졌다. 수차례 팔이 걸리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경기는 그대로 흘러갔다. 어쨌든 한국가스공사가 52-39, 13점을 앞섰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 외곽이 터지기 시작했다. 니콜슨과 벨란겔 등이 연거푸 3점을 터트렸다. KCC도 정창영 등으로 응수했다. 거기까지였다. 분위기가 변할 순 없었다. 한국가스공사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이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완패다. 후반전에 체력이 너무 부쳤다. EASL 경기와 다른 부분이 있다. 힘이 좀 부칠 듯 하다. 많이 놀라운 경기였다. 한국가스공사가 잘하긴 했다. 이유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못한 부분도 있다. 상대는 가용 인원이 많다. 열심히는 해주었다. 가용 인원 탓에 체력전을 할 수 없었다. 완패를 했지만, 아쉬움도 많은 경기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우리가 전반전에 턴오버를 12개를 했다. 이 정도를 하면 흐름을 내주어야 한다. 선수들이 공격으로 풀지 않고 수비로 풀었다. 그래서 버텼다. 후반에 기회가 올 수 있었다. 버튼 수비가 좋았다. 돌아가며 했다. 양재혁과 이대헌이 잘 막았다. 리바운드가 되면서 속공이 잘 되었다. 후반전에 유기적으로 경기가 돌아갔다. 게다가 투입되는 선수들 마다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연이어 강 감독은 자주 사용하는 핸들러 프레스에 대해 ”핸들러 압박은 상대 빅맨에 따라 바꾼다. 3가드는 1쿼터에 턴오버가 많았다. 사용을 자제했다.“고 전한 후 경기 내내 유지되는 에너지 레벨에 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주문을 하기 때문이다. 정신 자세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또, 유난히 인색했던 컨택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사실 이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올 코트 프레스를 많이 연습했다. 콜이 하드할 것이라는 것을 주문했고, 연습을 했다. 강조를 했던 부분이다. 선수들 습관이 잘 들었다. 열심히 잘해주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다소 부진했던 김낙현 컨디션에 대해 “기복이 있다.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수비에서 열심히 해주었다. 공격이 안되면 수비로 해준다. 괜찮다. 평균 실점 목표는 없다. 최대한 상대와 싸우려고 하면 수비를 해야 한다. 최대한 어렵게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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