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어린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고서연에게 3점을 많이 맞았다”
손동환 2024. 11.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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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고서연에게 3점을 많이 맞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부천 하나은행은 11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5-57로 꺾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2쿼터에 고서연에게 3점을 너무 많이 맞았다. 그게 패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제일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입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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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고서연에게 3점을 많이 맞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부천 하나은행은 11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5-57로 꺾었다.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소희(178cm, G)와 김시온(175cm, G) 모두 부상으로 삼성생명전에 나서지 못한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이시다 유즈키(168cm, G)가 중요했고, 스윙맨으로 분류된 박진영(178cm, G)과 정예림(175cm, G)의 비중도 높아야 했다.
그러나 정예림이 1쿼터 종료 1분 35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9-4로 앞섰던 하나은행 역시 17-19로 2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고서연(170cm, G)이 2쿼터에만 3점 5개. 하나은행은 49-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어린 선수들이 2쿼터를 풀어줬다. 베테랑의 역량이 필요했다. 양인영(184cm, F)과 진안(181cm, C)이 힘을 내야 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하나은행의 기틀이 흔들렸다. 기초를 다지지 못한 하나은행은 62-54로 3쿼터를 마쳤다.
쫓겼던 하나은행이었지만, 어린 선수들부터 승부처를 적극적으로 임했다. 고서연과 박진영이 그랬다. 두 선수의 적극적인 공격이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차이를 유지시켰다. 차이를 유지한 하나은행은 첫 승을 기록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린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 했다. 그게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양)인영이와 진안이 중심을 잡아줬다. 또, 팀이 힘들 때, (정)예림이가 수비를 잘해줬다. 간단히 말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의 강한 압박수비를 예상했다. 선수들과 그런 점을 대비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약속된 움직임을 잘해줬다. 가드진과 빅맨진 간의 호흡 역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고서연에게 3점을 많이 맞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부천 하나은행은 11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5-57로 꺾었다.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소희(178cm, G)와 김시온(175cm, G) 모두 부상으로 삼성생명전에 나서지 못한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이시다 유즈키(168cm, G)가 중요했고, 스윙맨으로 분류된 박진영(178cm, G)과 정예림(175cm, G)의 비중도 높아야 했다.
그러나 정예림이 1쿼터 종료 1분 35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9-4로 앞섰던 하나은행 역시 17-19로 2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고서연(170cm, G)이 2쿼터에만 3점 5개. 하나은행은 49-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어린 선수들이 2쿼터를 풀어줬다. 베테랑의 역량이 필요했다. 양인영(184cm, F)과 진안(181cm, C)이 힘을 내야 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하나은행의 기틀이 흔들렸다. 기초를 다지지 못한 하나은행은 62-54로 3쿼터를 마쳤다.
쫓겼던 하나은행이었지만, 어린 선수들부터 승부처를 적극적으로 임했다. 고서연과 박진영이 그랬다. 두 선수의 적극적인 공격이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차이를 유지시켰다. 차이를 유지한 하나은행은 첫 승을 기록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린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 했다. 그게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양)인영이와 진안이 중심을 잡아줬다. 또, 팀이 힘들 때, (정)예림이가 수비를 잘해줬다. 간단히 말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의 강한 압박수비를 예상했다. 선수들과 그런 점을 대비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약속된 움직임을 잘해줬다. 가드진과 빅맨진 간의 호흡 역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졌다.
삼성생명의 초반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배혜윤(183cm, C)이 장기인 페인트 존 공격을 보여줬다. 4-9로 밀렸던 삼성생명은 1쿼터 종료 1분 48초 전 15-15로 하나은행과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맞춘 삼성생명은 19-17로 2쿼터를 맞았다. 배혜윤이 2쿼터에도 힘을 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외곽 수비가 허점을 노출했다. 2쿼터에만 3점을 8개나 맞았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은 37-49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177cm, G)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정확히 말하면, 배혜윤과 스미스의 2대2를 많이 보여줬다. 가장 강한 옵션을 선보인 삼성생명은 하나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한 자리 점수 차(54-62)로 4쿼터를 맞았다.
삼성생명은 희망을 엿봤다. 그러나 마지막 10분에 더 크게 무너졌다. 특히,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진안에게 버저비터 허용. 56-73으로 밀렸다. 17점 차로 밀린 삼성생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패배를 시인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2쿼터에 고서연에게 3점을 너무 많이 맞았다. 그게 패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제일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입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 “우리가 2대2 수비를 할 때, 선수들에게 ‘파이트 스루(볼 핸들러 수비수가 스크리너 앞으로 따라가는 수비)’를 주문했다. 하지만 (고)서연이에게 3점을 맞은 후, ‘스위치(바꿔막기)’를 지시했다. 수비 전술이 바뀌다 보니, 선수들의 반응이 느렸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주입을 못 시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삼성생명의 초반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배혜윤(183cm, C)이 장기인 페인트 존 공격을 보여줬다. 4-9로 밀렸던 삼성생명은 1쿼터 종료 1분 48초 전 15-15로 하나은행과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맞춘 삼성생명은 19-17로 2쿼터를 맞았다. 배혜윤이 2쿼터에도 힘을 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외곽 수비가 허점을 노출했다. 2쿼터에만 3점을 8개나 맞았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은 37-49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177cm, G)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정확히 말하면, 배혜윤과 스미스의 2대2를 많이 보여줬다. 가장 강한 옵션을 선보인 삼성생명은 하나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한 자리 점수 차(54-62)로 4쿼터를 맞았다.
삼성생명은 희망을 엿봤다. 그러나 마지막 10분에 더 크게 무너졌다. 특히,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진안에게 버저비터 허용. 56-73으로 밀렸다. 17점 차로 밀린 삼성생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패배를 시인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2쿼터에 고서연에게 3점을 너무 많이 맞았다. 그게 패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제일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입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 “우리가 2대2 수비를 할 때, 선수들에게 ‘파이트 스루(볼 핸들러 수비수가 스크리너 앞으로 따라가는 수비)’를 주문했다. 하지만 (고)서연이에게 3점을 맞은 후, ‘스위치(바꿔막기)’를 지시했다. 수비 전술이 바뀌다 보니, 선수들의 반응이 느렸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주입을 못 시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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