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역대 최대'.. 지방채 발행 부담 여전

제주방송 안수경 2024. 11.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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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제주자치도가 민생 경제 안정을 목표로 새해 예산안이 증액 편성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 새해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최명동/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최대한 건전 재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년 2,600억 규모의 지방채가 발행이 되면, 17% 좀 넘는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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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제주자치도가 민생 경제 안정을 목표로 새해 예산안이 증액 편성했습니다.

그러나 세수 결손 문제로 내년에도 대규모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자치도의 새해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7조 5,783억 원, 올해보다 3,600억 원이 늘어난 금액입니다.

이번 예산은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명동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
"고물가.고금리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어려움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서도 재정지출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환경 분야 예산이 1,067억 원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사회복지 예산도 937억 원 증액됐습니다.

하지만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 내년에도 2,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이로써 제주도 채무는 1조 1,057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900억 원과 지역개발기금 400억 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최명동/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최대한 건전 재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년 2,600억 규모의 지방채가 발행이 되면, 17% 좀 넘는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26년까지 제주도가 채무비율을 18% 이하로 관리할 계획인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오는 12일 정례회에서 이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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