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워니 승부처 펄펄' SK, 원정에서 LG 꺾고 2연승...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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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승부처에서 자밀 워니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1쿼터, 창원 LG 14-20 서울 SK : 3점슛 성공률 0%에 턴오버 5개 쏟아낸 LG, 달리고 또 달린 SK LG는 양준석-유기상-정인덕-타마요-마레이가 선발 출격했고, SK는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부경-워니로 라인업을 꾸렸다.
4쿼터, 창원 LG - 서울 SK : 승부처에서 날아오른 워니 다소 소강상태로 출발한 4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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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승부처에서 자밀 워니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서울 SK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2-66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다시 2연승을 달렸다.
SK는 워니가 3점슛 1개 포함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만 7점을 몰아치면서 에이스 본능을 드러냈다. 김선형(3점슛 2개 포함 18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과 안영준(3점슛 1개 포함 10점 7리바운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LG는 마레이(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칼 타마요(13점 8리바운드), 양준석(10점 6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이 분전했다. 복귀전을 치른 전성현은 3점슛 1개 포함 9점을 기록했다.
1쿼터, 창원 LG 14-20 서울 SK : 3점슛 성공률 0%에 턴오버 5개 쏟아낸 LG, 달리고 또 달린 SK
LG는 양준석-유기상-정인덕-타마요-마레이가 선발 출격했고, SK는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부경-워니로 라인업을 꾸렸다.
1쿼터 초반부터 SK가 앞서 나갔다. 안영준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김선형이 속공과 지공을 가리지 않고 7점을 쓸어 담았다. LG는 유기상과 타마요, 마레이의 공격력으로 맞섰다.
오세근과 김선형의 득점으로 14-7, LG는 외곽에서 꾸준히 림을 노렸지만, 들어간 건 하나도 없었다. 1쿼터 3분여를 남기고는 전성현이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이후에는 마레이가 격차를 줄여보려고 했으나, SK는 오재현을 앞세워 이를 저지했다.
상대의 턴오버를 틈타 안영준이 달리면서 20-12, LG는 양준석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2쿼터, 창원 LG 36-40 서울 SK : 전성현과 타마요 활약했으나, 역전하기엔 부족
2쿼터 시작하자마자 점퍼가 쏟아져나왔다. 타마요와 양준석, 오세근의 슛이 차례로 림을 갈랐다. 먼로의 자유투로 20-22, LG가 야금야금 점수 차를 줄였다. 그러나 주고받는 양상 속에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LG의 영점이 맞지 않는 동안 SK가 다시 달아났다.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이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예열을 마친 전성현이 코트 곳곳에서 림을 조준했다.
2쿼터 2분여를 남기고는 SK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워니가 덩크 내리꽂았고, 김형빈이 비어 있는 골대 밑을 공략했으며, 스틸에 성공한 오재현이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그사이 LG는 양준석의 2점에 그쳤다.
여전히 SK의 리드로 40-32, 워니에게 파울을 얻어낸 장민국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2쿼터 막판 유기상의 점퍼까지 더해지면서 LG가 4점 차(36-40)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 창원 LG 58-55 서울 SK : 역전 일군 LG, 쿼터 마무리는 아쉬웠다
이 경기 LG의 두 번째 3점슛은 유기상의 손에서 나왔다. 타마요와 워니는 나란히 풋백 득점을 기록했다. 짧은 줄다리기 속에서 LG가 리드를 잡았다.
마레이는 볼이 림을 벗어날 때마다 족족 잡아내면서 공격도 이끌었다. SK가 흘린 볼을 정인덕이 투핸드 덩크로 마무리하면서 49-47. SK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다.
마레이와 워니의 각개 전투에서 마레이가 판정승을 거뒀고, 전성현도 점수를 추가했다. 3쿼터 2분여가 남았을 땐 55-49로 벌어졌다. 3쿼터 막판 장민국이 3점슛을 꽂은 가운데, 워니와 최부경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4쿼터, 창원 LG 66-72 서울 SK : 승부처에서 날아오른 워니
다소 소강상태로 출발한 4쿼터. 초반 2분 40초가 넘어가도록 양준석의 점퍼를 제외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엔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최원혁이 외곽포를 발사했고,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와 2점을 함께 올렸다.
60-60, 워니가 내외곽에서 5점을 쌓았고, 최부경이 손을 보탰다. LG는 마레이의 인사이드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속공 상황에서 김선형에게 플로터를 얻어맞았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워니의 덩크로 71-64,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SK가 승기를 쟁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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