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편한 김장" 입소문...괴산김장축제 올해도 완판

김세희 2024. 11. 1.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임배추와 고추로 유명한 괴산에서 '김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장 행사뿐 아니라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괴산의 대표 청정 농특산물인 배추와 고추를 주재료로 절임 배추와 양념, 장갑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게 준비되어 있어 올해도 남은 부스가 없을 정도로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마을김장체험행사'도 이어지는 가운데, 괴산김장축제는 모레(3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절임배추와 고추로 유명한 괴산에서 '김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장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에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도 김장 담그기 행사는 사전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는데요,

김장 행사뿐 아니라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속이 꽉 찬 절임배추와 온갖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 잡은 가족들.

배춧잎 사이 사이 빨간 속 재료를 골고루 채워 넣으면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괴산김장축제' 막이 올랐습니다.

괴산의 대표 청정 농특산물인 배추와 고추를 주재료로 절임 배추와 양념, 장갑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게 준비되어 있어 올해도 남은 부스가 없을 정도로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이혜경/ 경기도 광명시

"집에서 하면 장 보는 것부터 일일이 절이고 번잡한 게 너무 많은데 여기서 하니까 다 이렇게 준비해줘서 너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 김장 체험 비용은 10kg 절임배추 기준 7만2천 원.

배춧값은 올랐지만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군고구마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존과 김치 전시관, 김장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 러시아 학생

"재밌어요. 한국 영화나 드라마, 친구들에게 들었을 때 김치 담그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즐거워요. 제가 만든 김치가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축제의 가장 큰 인기는 '드라이브스루 김장'

차를 행사장까지 가져와 김장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이 때문에 괴산군은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절임 배추 등 재료를 구매해 만들 수 있는 즉석 김장담그기 부스를 지난해보다 5배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송인헌 / 괴산군수

"요즘 김장 추세를 콘셉트에 맞춰서 여기 와서 김장을 담가갈 수 있고 또 완성된 김치를 사갈 수가 있고. 사전 예약이 다 마감이 됐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기 오시는 분들은 김치를 사실 수 있고, 담가 갈 수도 있습니다. "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마을김장체험행사'도 이어지는 가운데, 괴산김장축제는 모레(3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