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편한 김장" 입소문...괴산김장축제 올해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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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와 고추로 유명한 괴산에서 '김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장 행사뿐 아니라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괴산의 대표 청정 농특산물인 배추와 고추를 주재료로 절임 배추와 양념, 장갑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게 준비되어 있어 올해도 남은 부스가 없을 정도로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마을김장체험행사'도 이어지는 가운데, 괴산김장축제는 모레(3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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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임배추와 고추로 유명한 괴산에서 '김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장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에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도 김장 담그기 행사는 사전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는데요,
김장 행사뿐 아니라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속이 꽉 찬 절임배추와 온갖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 잡은 가족들.
배춧잎 사이 사이 빨간 속 재료를 골고루 채워 넣으면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괴산김장축제' 막이 올랐습니다.
괴산의 대표 청정 농특산물인 배추와 고추를 주재료로 절임 배추와 양념, 장갑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게 준비되어 있어 올해도 남은 부스가 없을 정도로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이혜경/ 경기도 광명시
"집에서 하면 장 보는 것부터 일일이 절이고 번잡한 게 너무 많은데 여기서 하니까 다 이렇게 준비해줘서 너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 김장 체험 비용은 10kg 절임배추 기준 7만2천 원.
배춧값은 올랐지만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군고구마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존과 김치 전시관, 김장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 러시아 학생
"재밌어요. 한국 영화나 드라마, 친구들에게 들었을 때 김치 담그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즐거워요. 제가 만든 김치가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축제의 가장 큰 인기는 '드라이브스루 김장'
차를 행사장까지 가져와 김장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이 때문에 괴산군은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절임 배추 등 재료를 구매해 만들 수 있는 즉석 김장담그기 부스를 지난해보다 5배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송인헌 / 괴산군수
"요즘 김장 추세를 콘셉트에 맞춰서 여기 와서 김장을 담가갈 수 있고 또 완성된 김치를 사갈 수가 있고. 사전 예약이 다 마감이 됐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기 오시는 분들은 김치를 사실 수 있고, 담가 갈 수도 있습니다. "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마을김장체험행사'도 이어지는 가운데, 괴산김장축제는 모레(3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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