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진화하는 청주...'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이민아 2024. 11. 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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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습니다.

문화제조창으로 대표되는 청주시의 문화적 위상이 전국적으로 그만큼 높아졌다는데 의미가 있는데요.

청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의 문화도시로 꼽힌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수여식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문화제조창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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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습니다.

문화제조창으로 대표되는 청주시의 문화적 위상이 전국적으로 그만큼 높아졌다는데 의미가 있는데요.

이 일대는 성공적 도시재생, 과거와 현재의 공존, 시민참여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 났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 꺼진 담배 공장에서 도시를 밝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청주 문화제조창.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효용 가치도 높지만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의 문화도시로 꼽힌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와이퍼>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수여식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문화제조창에서 열렸습니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정부가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한 곳을 선정하는 제도인데 올해는 유일하게 청주만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기업인분들이 문화나눔으로 많이 기여를 해주고 계시고,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 농협은행 충북본부 등 기업도 참석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청주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여식 이후 문화제조창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공예인프라와 일상 속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깊은 감명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그런 문화적인 장소로 태어난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아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청주시로서는 정말 보물 같은 장소가 됐다."

문화제조창이 지난달 문체부의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실제 지금의 문화제초창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무엇보다 시민 참여를 통한 치열한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변광섭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청주형 콘텐츠를 많이 만들 겁니다. 그 청주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시, 공연, 영상산업 등 다채로운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것이 이곳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문화제조창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문화제조창이 청주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CJB 이민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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